[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능주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화순군 능주면 내리는 자연 마을인 내동(內洞)으로 이루어져 있고, 세분하면 웃똠·섬동네·구성굴로 구분된다.

[명칭 유래]

내리의 지명은 내동 마을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내동 마을은 원래 안골이라 했는데 이를 한자로 표기하면서 내(內)자를 써서 내동이라 한 것이다.

[형성 및 변천]

내리는 1914년 행정 구역 폐합에 따라 내리라 하여 화순군 능주면에 편입되었다.

[자연환경]

내리의 전체적인 지세를 보면 동서남북이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지형이다. 내리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비봉산[258.2m]의 산줄기가 이어져 내려와 내리의 산지를 이루고 있으며, 남쪽과 서쪽에 위치한 산의 높이가 최대 250m까지 솟아 있어 북쪽과 동쪽에 비해 높게 형성되어 있다. 북동에서 남서 방향으로 지석천의 지류가 내동 마을까지 흐르고 있어 농사짓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마을의 방향은 서쪽을 향하고 있다.

[현황]

내리는 능주면 남서쪽에 있다. 2011년 12월 기준으로 면적은 0.9㎢이며, 총 32가구에 남자 41명, 여자 30명으로 모두 71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내리는 능주면에서 가장 적은 주민들이 거주하는 마을이다. 북쪽으로는 능주면 정남리, 동쪽으로는 능주면 잠정리, 남쪽으로는 춘양면 화림리, 서쪽으로는 도곡면 효산리가 이웃하고 있다. 마을 주민들은 주로 농사를 지으며 주산물은 벼이고 주소득원도 벼이다.

내리는 면소재지 서남쪽에 위치하여 소재지와 분리되어 있다. 마을에서 보면 북동쪽으로 길이 있는데 이 길이 능주 시내와 연결된 도로이다. 유물 및 유적으로는 고인돌 14기를 비롯하여 절터[불당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