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6011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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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慧遠 |
이칭/별칭 | 유일(有一) |
분야 | 종교/불교,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종교인 |
지역 | 전라남도 화순군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미선 |
성격 | 승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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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 남 |
대표 경력 | 정약용과 교유 |
[정의]
조선 후기 화순 출신의 승려.
[가계]
세속의 성은 정씨(丁氏), 별호는 유일(有一). 연담 선사(蓮潭禪師)의 계보를 이었다.
[활동 사항]
혜원(慧遠)[?~?]의 생애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다산 정약용(丁若鏞)[1762~1836]의 시 중에 혜원에게 보낸 시 「유일 상인에게 주다[贈有一上人]」가 있고, 그 시의 주(註)에 혜원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있어 조선 후기에 정약용과 교유를 했음을 알 수 있다. 시의 내용이 혜원에 대한 것이므로 내용 전체를 보면 다음과 같다.
숙여원공식(夙與遠公識)[지난날에 원공과 알고 지내어]
획문남두명(獲聞南斗名)[스님의 높은 이름 들었었는데]
우치학반기(偶値鶴返期)[학이 돌아온 때를 우연히 만나]
잠주운유정(暫住雲遊情)[구름 위 노니는 정 잠시 멈췄네]
방미함도기(庬眉含道氣)[흰 눈썹은 도기를 머금었었고]
신시무속성(新時無俗聲)[새 시는 속된 소리 있지를 않아]
차과수담박(茶瓜雖澹泊)[찻물과 오이 비록 조촐하지만]
엄유식침성(淹留識忱誠)[머물러 있노라니 정성 알겠네]
산경정조손(山經正祖孫)[산경의 조부 손자 바로잡았고]
선보변제형(禪譜辨弟兄)[선보의 아우 형님 가려놓았지]
창망기하상(悵望起遐想)[서글퍼라 초연한 생각이 이니]
임택다호영(林澤多豪英)[초야에 영웅 호걸 많기도 하다]
물정사득천(物淨斯得天)[물아가 사라지면 그게 도인 걸]
유묵하수쟁(儒墨何須爭)[유가 묵가 다툴 게 뭐가 있으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