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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업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601308
한자 林業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전라남도 화순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임정섭

[정의]

전라남도 화순군의 각종 임산물에서 얻는 경제적 이윤을 위하여 삼림을 경영하는 산업.

[개설]

임업의 개념을 보면 초기에는 천연림을 벌채하여 생산된 목재를 이용하는 것에 국한된 원시적인 약탈 행위를 의미하였다. 그리고 중기에는 산림을 인공적으로 조성 및 보육하여 임산물의 영속적인 수확을 꾀하는 육성적인 토지 생산 활동을 의미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조림 사업이 꾸준히 추진된 결과 식재된 나무가 성장함에 따라 임목 축적량은 과거보다 크게 늘어났으나, 독일이나 일본에 비하면 아직도 낮은 편이다. 뿐만 아니라 수종의 경제적 가치가 낮고 단일 수종이 밀생(密生)[빽빽하게 남]된 지역도 넓지 않아 임산 자원으로서의 가치가 비교적 낮은 편이다. 삼림은 목재의 생산이나 임산물 획득 뿐 만 아니라 수원을 보호하고, 토양 침식·홍수·가뭄 등을 방지해 주며, 국민의 휴식 공간으로서도 가치를 지닌다. 따라서 삼림의 개발과 함께 조림 사업을 통한 삼림의 보전에 많은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현황]

화순군 소유별 임야 면적을 살펴보면, 2002년부터 2011년에 이르기까지 거의 변화가 없다. 2002년에 임야 면적은 5만 6071㏊에서 2011년에는 5만 5883㏊로 188㏊가 감소하였다. 국유림·공유림·사유림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사유림은 같은 기간 동안 5만 1302㏊에서 4만 9064㏊로, 공유림은 53㏊가 감소했지만, 국유림은 3,064㏊에서 5,167㏊로 2,103㏊나 증가하였다.

2011년 현재 산림 면적을 임상별로 세분하여 분석해 보면, 입목지가 5만 4449㏊로 전체의 97.4%를 차지하고 있다. 입목지 내의 수종을 살펴보면 침엽수림이 2만 5761㏊, 활엽수림이 1만 902㏊, 혼효림이 1만 7554㏊, 죽림이 283㏊ 등이다. 무입목지(無立木地)[수목이 성립되지 않은 임지]의 경우 1384㏊인데, 그중 미입목지(未立木地)[전부터 입목이 없는 임지로 입목도가 30% 이하인 산림]가 909㏊, 제지(除地)[임지 이외의 토지]가 475㏊이다.

화순군의 임산물 생산량의 최근 10년 변화를 보면, 건축·가구 등에 쓰이는 재목인 용재의 경우 2002년 5,602㎥에서 2008년까지는 6,150㎥으로 큰 변화가 없다가 2009년부터 약 6배 가까이 증가하여 3만 4680㎥, 2010년에는 6만 1837㎥가 되었다. 2011년 현재 3만 4400㎥로 다시 감소하였으나 10년 전과 비교해서는 약 6배 이상 증가를 보였다. 종실(種實)[열매나 과실]의 경우 2002년 46만 5197㎏에서 2007년 319만 2200㎏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하였다가 2008년 291만 2300㎏, 2009년 90만 4200㎏, 2010년 263만 1606㎏으로 증가하였다가 2011년에 10년 전 수준인 49만 8830㎏으로 감소하였다.

버섯의 경우 2002년 16만 2560㎏에서 점차 감소하여 2011년에는 1만 2520㎏으로 10년 전에 비해 약 1/10 수준으로 나타났다. 그에 비해 산나물의 경우 매우 그 편차가 가장 크게 나타났는데 2002년 3만 8740㎏ 수준인 것이 산림 자원의 경영화 전략 이후인 2007년에는 14만 6865㎏, 2010년에는 63만 3830㎏으로 약 20배 가까이 증가하였다.

[산림 자원의 경영화 전략]

화순군의 산림 면적은 5만 5883㏊로 전체 면적의 73%에 달한다. 소유별로 보면 국유림은 9%인 5167㏊, 도유림은 1%인 544㏊, 군유림은 2%인 1108㏊, 사유림은 88%로 4만 9064㏊에 이른다.

화순군은 산림 녹화 및 보호 위주의 산림 정책으로 산림 자원 활용도가 저하되고, 산림 소득 기반이 취약하여 산림 소유자 대부분이 경영이 아닌 묘지·부동산 투기 등을 목적하여 산림 자원이 방치되고 있다. 최근 휴양·건강·웰빙을 산림에서 찾고자 하는 국민적 욕구 증대와 아울러 산림에 다양한 경영 기법을 도입하여 상품화를 소득화로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산림을 공익적·경제적·보전적 가치가 있는 산림 자원으로 육성하여 주민 소득과 연계한 산림 경영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산림 경영화 전략의 추진 계획은 도시 숲 휴양림 등의 공익적 가치 증진과 더불어 특히 경제적 가치의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첫째 고려 인삼 시원지 복원 및 산양삼을 확대하여 재배하고 이를 지역 특산품으로 개발하고 있다. 둘째 웰빙 시대에 맞는 산림 작목인 산약초 재배 단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셋째 논농사 대체 작물로 조경수를 재배하기 위해 화순군 5개면에 조경수 집단 재배지를 조성해 놓았다. 넷째 미래 후손들을 위한 산림 자원 조성 등의 보존적 가치를 증진시킴과 더불어 숲 가꾸기 사업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산림 경영화 전략의 궁극적인 목적은 잘 사는 화순 만들기이다. 지역 주민의 일자리를 창출하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군민의 소득 창출에 기여하여 관광·휴양·건강·웰빙의 관광 명소 기반을 구축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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