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화순군에서 사육되고 있는 우리나라 고유의 소.

[연원 및 변천]

한우는 한국 농촌의 중요한 생산 수단이자 경제 기반이어서 오래 전부터 널리 사육되었다. 화순군에서도 1974년에 1만 1076두를, 1985년에 1만 1891두를 사육했던 것으로 확인되는데, 특히 동복면에서 많이 사육되었다.

화순군은 2007년에 『잘 사는 화순 만들기 비전 1030』 계획을 수립했는데, 농업 분야에서는 10대 농·특산물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한우를 10대 농·특산물로 선정한 화순군은 화순군 농업 기술 센터를 통해 ‘한우 명품화 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2008년 1월부터 자체 생산한 유효 미생물 발효 사료를 10두 이상 사육하는 농가들의 접수를 받아 공급했다.

화순군의 한우 사육 두수는 2000년에 7,283두, 2002년에 6,411두, 2004년에 7,499두, 2006년에 9,224두, 2007년에 9,042두로 기복을 보였다. 이후 매년 증가하여 2010년에는 1만 3341두에 이르렀고, 2011년 현재 954농가에서 1만 4643두를 사육하고 있다. 소득액도 2006년 320억 4000만 원에서 2010년 438억 2700만 원으로 증가했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화순군은 다른 지역에 비해 지대가 높고 산림이 많아 한우를 사육하기 좋은 지역이다. 화순군에서 생산되는 한우는 맛이 향기롭고, 감미로우며, 쫄깃한 식감을 갖고 있다. 화순군은 한우·낙농 산업 경쟁력 강화, 품질 고급화 및 생산비 절감으로 수입산과 시장 차별성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송아지 생산 안정제와 한우 등록우에서 생산된 우수 송아지 사육 확대제 등을 추진하고 있다.

화순군에서는 2013년 현재 송아지 생산 안정제에 3,740두가 가입되어 있는데, 3억 700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혈통 및 고등 등록 지원 사업을 실시하여 2013년 현재 2,790두에 1900만 원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한우 인공 수정료 지원으로 품질 고급화 및 생산성 향상을 추진하며, 한우의 출생 등록 신고 및 귀표 부착을 위한 쇠고기 이력 추적제를 정착시키는 정책을 펴고 있다. 한우는 화순군 전역에서 고루 사육되고 있지만, 특히 많이 사육되는 지역은 백아면, 춘양면, 동면, 동복면이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2011년 현재 954농가에서 1만 4643두를 사육하고 있다. 화순군 한우는 화순 축산업 협동조합을 통해 구입할 수 있고,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