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이십곡리에 있는 전시장을 포함하는 복합 예술 공간.

[개설]

갤러리의 명칭인 ‘소아르[SOAR]’는 ‘Space Of Art Research’의 약자이다. ‘높이 솟아오르다, 언덕 위에서 날아오르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복합 문화 공간으로 쾌적한 자연과 예술을 탐구·교류하며 다양한 사람들과 친밀하게 소통하는 장소이다. 갤러리에서는 40세 미만의 작가가 작품을 발표할 기회를 갖도록 매달 초대전을 개최하고 있다. 기획 초대는 1년에 2회 진행되는데, 계층·영역·나이에 특별한 제한은 없다.

[건립 경위]

조선 대학교 미술 대학 조소과 조의현 교수가 소유자로, 특별히 화순에 연고가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풍광이 수려한 화순군 화순읍의 이십곡리가 좋아 땅을 매입하고 5년간의 구상과 준비 끝에 복합 문화 공간인 소아르 갤러리를 건립하였다.

[변천]

2012년 5월 26일 갤러리 개관 이후로 매월 1회씩 기획전을 개최하고 있다.

[구성]

갤러리에는 총 14명의 직원이 있다. 관장 1명과 큐레이터 1명, 디자이너 3명, 조각 제작실 3명, 커피숍 직원 3명, 파스타 요리사 1명, 관리 요원 3명이다. 건축물은 총 4개 동으로 구분되어 있다. 스튜디오와 전시 공간인 갤러리, 시민들의 쉼터인 커피숍, 조각 제작실, 문화 상품 판매 공간인 아트 숍과 함께 정원에는 다양한 조형물들이 설치되어 있다.

[현황]

연면적 약 8,264㎡ 규모로 2008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2012년 5월 26일 개관 하였다. 건물 완공에 5년여의 시간이 걸린 이유는 이들이 건축부터 실내 디자인까지 모두 손수 제작하였기 때문이다. 갤러리의 소장 작품 수는 500여 점이며 연 관람 인원은 약 5만 명에 달하여 화순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소아르 갤러리는 2012년 5월 개관전을 시작으로 40세 미만의 젊은 작가들의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다양한 기획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국제 네트워크 개발을 통해 미술 유통 구조를 다양화 하고, 국제 활동을 위한 작가 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가칭 영어 프리젠테이션 워크숍’ 등 광주·전남 미술 작가들의 글로벌화를 위해 직접적 도움이 되는 방법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 또한 갤러리, 아트 숍, 카페 등의 건축과 조형물 설치로 자연과 예술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

40세 미만 젊은 작가를 대상으로 한 기획전은 연 8~10회, 기획전 참여 작가나 경제적 부담으로 개인전을 열지 못한 작가를 위한 초대전 2회로 구성된다. 특히 영어 프리젠테이션 프로그램은 비엔날레나 아트 페어 등 국내외 작가들 간의 교류가 빈번해지고 해외 진출의 기회가 높아진데 비해 자신의 작품 세계를 영어로 소개할 수 있는 작가가 드믄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이는 국제 네트워크 개발을 통해 미술 유통 구조를 다양화하고 국제 활동을 돕기 위한 취지로 지역 미술 작가들의 글로벌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밖에 지역 사회와 협업하고, 예술가들의 역할을 확장할 수 있는 다양한 공공 미술 프로젝트도 계획 중에 있으며, 젊은 예술인과 시민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