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6019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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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竹細工藝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전라남도 화순군 |
집필자 | 최성은 |
[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일원에서 대나무를 가지고 여러 가지 생활 용품이나 활, 화살 등을 만드는 공예.
[개설]
대나무를 활용하여 생활 도구를 만들어 사용한 것은 매우 오래 전에 시작되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화순·능성·동복 세 곳 모두에서 대나무가 생산되고 있으며 특히 능주는 옛 고호가 죽수부리(竹樹夫里)라 불릴 정도로 대나무가 많아 이를 활용한 산업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화순군 도곡면 죽청리는 예로부터 시누대를 이용하여 활과 화살을 만들어 납품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 농촌에서는 대나무를 가공하여 부채, 채상, 대바구리, 석작, 소쿠리, 갈퀴, 대발, 사립문, 평상 등을 만드는데 요긴하게 사용하였다.
[죽시장 김형기]
김형기는 1968년부터 죽시(竹矢)[대나무로 만든 화살]를 만들어 온 죽시 장인(匠人)이다. 2011년 12월 9일 화순군 향토 문화유산 심의 위원회에서 무형 유적으로 인정되었다. 김형기 장인의 죽시는 대한 궁도 협회 공인 용품이며 궁도 경기 용품 공인 업체, 공인 궁시 업체이다. 2002년 6월에는 강원도 출신 권태섭이 김형기 장인으로부터 공급받은 화살로 전주 대사습놀이에서 장원을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