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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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감도리를 중심으로 세거하는 창녕 조씨 집성촌. 감도리는 감한리와 도방동 마을의 지명을 한자씩 취하여 감도리라 하였다. 하만골의 옛 이름은 감한리이다. 감한리는 감한사라는 절에서 유래한 이름이라고 한다. 창녕 조씨 판윤공파 감도리 입향조인 조수성(曺守誠)[1570~1644]은 화순현 녹구리[현 화순군 화순읍 삼천리]에 거주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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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에 속하는 법정리. 화순군 화순읍 광덕리는 상광덕·하광덕·덕촌(德村) 등 3개의 자연 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광덕리의 지명은 상광덕·하광덕 마을에서 유래하였다. 광덕리의 뜻은 현재 신시가지가 형성된 택지 개발 지역의 지명인 노대대들[너른들=넓은들]이 한자로 표기되면서 만들어진 것이다. 광덕리 마을이 원래 단일 마을이었으나 마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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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화순 출신의 문인. 본관은 금성(錦城). 자는 화여(和汝), 호는 송호(松湖). 실학자 석당(石塘) 나경적(羅景績)의 증손으로, 아버지는 나득문(羅得文)이고, 어머니는 창녕 조씨(昌寧曺氏) 후건(後建)의 딸이다. 나상근(羅祥根)[1777~1850]은 학식이 넓고 문행(文行)을 겸비하였다. 가학을 계승하여 자명종(自鳴鐘)과 자전 수차(自轉水車)를 속수(續修)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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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에 전라남도 화순군 능주면을 중심으로 결성·운영된 청년 단체. 능주 청년회는 1920년대 화순군 능주면의 청년 운동과 사회단체 설립의 모체가 되었다. 능주면 출신의 많은 활동가들이 능주 청년회를 정치 및 사회 운동의 터전으로 삼아 성장하였다. 능주 청년회의 창립 당시의 기록은 주로 언론 보도에 불과하여 구체적인 설립 목적을 파악하기 어렵다. 다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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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능주 일원에서 일제 강점기 당시 추었던 흥 풀이 춤. 덧배기 춤은 능주천[충신강]의 영벽정(映碧亭)과 송석정(松石亭)에서 추던 춤으로, 굿거리장단과 살풀이장단에 맞추어 일정한 형식 없이 흥 풀이로 행했던 춤이다. 이 춤은 조종언(曺鐘言)[1871~?, 조웅석의 큰할아버지]이 가장 잘 추었다고 한다. 덧배기 춤의 특징은 춤사위가 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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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으로 무당을 배출하고 무속을 계승한 전라남도 화순 지역 세습 무당들의 관계와 계보. 전라남도 화순 지역은 전통적으로 세습무 활동이 활발했던 곳이다. 특히 전라남도 화순군 능주면은 세습 무계(巫系)의 활동이 활발한 곳으로 유명하다. 조씨, 공씨, 안씨 무계를 비롯해 여러 성씨들이 지역 기반을 갖고 무업에 종사해왔다. 얼마 전까지도 세습무의 활동이 많았으나 지금은 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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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북면에 속하는 법정리. 화순군 북면 방리는 자연 마을인 양지·방촌(芳村)·새터로 이루어져 있다. 방리의 지명은 방촌 마을에서 유래하였다. 방촌 마을은 산 아래 형성되어 있어서 곶모실이라 하였는데 후에 산을 의미하는 곶이 꽃으로 와전되었고, 한자로 꽃 방(芳)을 사용하여 방촌이라 부르게 되었다. 양지 마을은 해가 비치는 양지바른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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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다지리에 있는 창녕 조씨 사당. 부일사는 조선 세종 때 병조 판서를 지낸 조흡(曺恰)을 주벽으로 조대중(曺大中), 조수성(曺守誠), 조성홍(曺誠弘), 조황(曺煌) 등을 배향하는 창녕 조씨 사우이다. 1785년(정조 9)에 고을 유림의 발의로 역정사(櫟亭祠)를 건립하였고 1868년(고종 5)의 서원 철폐 명령으로 훼철되었다. 후손들이 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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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 지역에서 여러 세대에 걸쳐 계속하여 살아오고 있는 성씨. 성씨는 자신의 혈족과 다른 혈족을 구별하는 기능이 있다. 우리나라의 성씨는 부계 혈통을 기준으로 정하는데 중국의 영향을 받아서 한자로 표기하였다. 성씨는 왕실에서 귀족 관료, 일반 평민의 순서로 보급되었다. 일반 백성들은 대체로 이름만 있었으나 신라 하대 이후부터 지방 호족 중에서도 성씨를 사용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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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이서면에 속하는 법정리. 화순군 이서면 안심리는 자연 마을인 안심(安心)·사마동(司馬洞)·하반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안심리의 지명은 안심 마을의 이름을 취하여 지어졌다. 본래 안심사(安心寺) 입구에 있어 동개라 불렀는데 후에 사찰의 이름을 취하여 마을 이름으로 삼은 것이다. 사마동 마을은 풍수지리적으로 마을 뒤쪽이 몰매[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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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동면 장동리 찰동 마을을 중심으로 세거하는 창녕 조씨 집성촌. 찰동 마을은 고려 말 찰방을 지낸 최씨가 입향 거주함으로써 찰방골이라 하다가 찰동으로 되었다고 전한다. 구봉 조엽(曺熀)[1600~1665]을 입향조로 하여 이어오는 전라남도 화순군 동면 장동리의 창녕 조씨 집성촌이다. 1637년(인조 15) 무렵 조엽이 화순현 읍내 녹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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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 지역에 전통적으로 전해지는 무용. 화순군 일대에서 전승되었던 전통 무용은 오늘날 그 전승이 끊겨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 자료가 없다. 미미하나마 구술과 관련 문헌을 통해 과거의 덧배기 춤, 줄 승무, 호남 검무 등이 화순 지역에서 상당히 성행하였다는 것과 지역 사람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이를 좋아했다고 하지만 오늘날에는 계승이 끊긴 상태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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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화순으로 입향한 창녕 조씨 입향조. 본관은 창녕. 자는 경지(卿之), 호는 남촌(藍村). 시중(侍中) 대운(大運)의 후예로 아버지는 조여충(曺汝忠)이다. 조국경(曺國卿)[?~?]은 성수침(成守琛)의 문인으로 문학이 순수하고 충효(忠孝)가 돈독하였다. 남전(藍田) 여씨(呂氏)의 약법(約法)을 모방하여 향규 촌약(鄕規村約)을 제정하고 은거하면서 후학을 양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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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한천면 한계리에 있는 현대 효행 기념비. 조병인(曺秉仁)이 1878년(고종 15) 13세 때 부친이 나쁜 병으로 백약이 무효하여 사방으로 약을 구하러 가서 귀가하려 할 때 폭우로 하천이 범람하여 울고 있는데 깊은 밤중에 신인이 나타나서 강을 건너 주어 채취한 약초로 약을 만들고 손가락을 깨물어 피를 타서 들여 연명하게 하였다. 1개월을 연명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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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을 중심으로 세거하고 있는 창녕 조씨 판윤공파 입향조. 본관은 창녕. 고려 말 문하시중 조민수(曺敏修)[1328~1390]의 5세손이며 판윤공 조린(曺璘)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조흡(曺恰)[?~1429]이고 아버지는 감찰 조연(曺衍)이다. 조온(曺穩)[?~?]은 뜻이 크고 기개가 높았으며 문학이 일찍이 이루어졌으나 연산군의 난정(亂政)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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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의 화순 출신 문신으로 창녕 조씨 장양공 파조(莊襄公派祖). 본관은 창녕(昌寧). 원래 이름은 시저(時著). 능주 입향조인 조사단(曺思旦)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조렴(曺廉)이고, 아버지는 무숙공(武肅公) 조추재(曺樞材)이며, 어머니는 광주 이씨(廣州李氏) 이영필(李永弼)의 딸이고, 부인은 정주 정씨(貞州鄭氏) 정장(鄭莊)의 딸이다. 능주 대곡[현 화순군 도곡면 대곡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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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세량리에 있는 근대 가옥. 조철환 가옥의 건립 연도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데 다만 여러 정황으로 보아 20세기 전후 무렵 정도로 여겨진다. 이 건물은 당초 창녕 조씨 재각으로 건립된 것을 후에 살림집으로 변용한 것이라고 한다. 마을에서 다소 벗어난 화순읍 세량리의 한적한 야산 기슭에 자리하고 있다. 이 가옥은 당초 살림집이 아닌 재각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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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다지리에 있는 창령 조씨 문중 서원. 지곡 서원은 화순군 화순읍 다지리에 위치한다. 화순군청에서 약 5㎞ 거리이다. 지곡 서원은 조선 태종 대 좌명공신이자 세종 대 우군 도총제를 지낸 조흡(曺恰)[?~1429]을 주향으로 하고 정여립의 일파로 몰려 장살당한 조대중(曺大中)[1549~1590], 홍문관 정자를 지낸 조수홍(曺守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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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 지역에서 같은 본관의 성씨들이 모여 사는 마을. 성씨와 관련하여 가장 먼저 기록된 것은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 나오는 토성(土姓)과 속성(續姓)이다. 이 가운데 토성은 각 지역에 오래전부터 토착하고 있으면서 고려 시대 지방 행정 실무를 담당하고 지배 세력을 배출하던 성씨 집단으로 알려져 있다. 토성 출신의 인물은 지역의 읍사(邑司)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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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 지역의 한문 작품으로, 화순 출신 또는 화순에 우거한 한문학자에 의해 지어진 글. 전라남도 화순 지역은 전통 문화 유산이 많이 보존되어 있는 문학과 예술의 고향이다. 화순을 배경으로 일찍부터 수많은 한문학 작품들이 나타났으며 특히 문학이 발달하였다. 화순은 일찍이 능화복(綾和福)이라 하여 전라남도 능주면과 전라남도 화순읍, 전라남도 동복면을 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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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능주면 일대는 세습 무계의 활동이 활발한 곳으로 유명하다. 조씨·공씨·안씨 무계를 비롯해 여러 성씨들이 지역 기반을 갖고 무업에 종사해 왔다. 얼마 전까지도 능주 지역에는 세습무들이 많았으나 지금은 박정녀 무녀와 그의 아들 박웅석과 소수의 능주 출신 인사들이 전통을 잇고 있다. 박정녀는 화순군 능주면 잠정리에 거주하고 있으며 나이는 90세[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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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의 효자와 열부 등을 종합적으로 수록한 책. 『화순의 효열문』은 전라남도 화순군의 효자와 효부, 열부, 충복(忠僕) 등을 소개한 책이다. 해주 최씨, 제주 양씨 등 전라남도 화순 지역에 세거(世居)한 집안과 세거지 별로 효자와 열부를 수록하였다. 저자 강동원은 천하의 근본인 효(孝)를 통해 조선(朝鮮)의 뿌리가 되는 충효 사상을 밝히고자 전라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