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화순 출신의 학자. 본관은 제주(濟州). 자는 여정(汝正), 호는 희암(希庵). 학포 양팽손(梁彭孫)의 후손으로, 할아버지는 양귀모(梁龜模)이며, 아버지는 양준묵(梁俊默)이고, 어머니는 하동 정씨(河東鄭氏) 정승렬(鄭承烈)의 딸이다. 양재경(梁在慶)[1859~1918]은 타고난 자질이 탁월하여 스승에게 나아가 수학할 때 요지를 해득하고 송독함에 있어서는 물이 흐르는...
전라남도 화순군 이양면에 있는 조선 전기 양팽손이 사용한 서재. 학포당은 조선 중종 대 학자인 양팽손이 처음 지은 후 퇴락하여 없어지자 항일기에 후손이 다시 중건한 것이다. 학포당을 둘러싼 담장은 호박돌 담장으로 그 위에 기와를 얹은 모습이다. 대문은 솟을대문으로 사대부의 권위를 나타내는 형식이다. 학포당에는 현판이 없다. 그러나 학포 양팽손의 시 한 편이 네...
전라남도 화순군 이양면에 있는 근대 양재경이 축조한 누정. 한후정은 현재 화순군 이양면 쌍봉길 27-11[쌍봉리 725], 쌍봉 마을 뒤 감투봉 자락에 위치해 있다. 희암(希庵) 양재경(梁在慶)[1859~1918]은 1904년 봄에 연못을 만들고 이듬해[1905]에 한후정을 건축하였다. 『논어』「자한」 편에 나온 구절인 ‘날씨가 추워진 후에야 소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