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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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지역에 있었던 고대의 소국 연맹체. 마한은 삼국 시대 이전에 진한·변한과 함께 삼한을 구성하였던 소국 연맹체 중 하나이다. 한반도 중서부 지역을 기반으로 정치와 종교가 분리된 54개 소국들이 연맹체를 이루고 발전하다가 한강 하류 지역에서 건국한 백제에 의해 병합되어 소멸하였다. 백제에 의한 병합 과정에서 마한의 주민 가운데 일부는 일본 열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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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동복면 일대에 있었다고 비정되는 삼한 시대 마한의 소국. 마한은 삼한 시대 한반도 중서부에 존재하였던 연맹체이다. 『삼국지(三國志)』 동이전(東夷傳)에 따르면 모두 54개의 소국이 존재하였다. 그중의 하나가 벽비리국이다. ‘비리’는 마한의 소국 이름들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형태로서, 비리국(卑離國)·고비리국(古卑離國)·감해비리국(監奚卑離國)·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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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 지역에서 문자로 기록되기 이전의 시대. 일반적으로 문자 기록의 유무에 따라 선사 시대와 역사 시대를 구분한다. 선사 시대는 문자 기록이 없기 때문에 고고학 발굴을 통해 발견된 유적과 유물을 바탕으로 연구가 진행된다. 고고학에서는 인류의 발달을 생활 도구의 주된 재료로 구분한다. 이에 따라 석기 시대·청동기 시대·철기 시대의 구분을 활용하고 있다. 석기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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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춘양면 대신리와 도곡면 효산리 일원의 세계 문화유산 지정 고인돌 유적지. 전라남도 화순 지역의 고인돌 유적은 1995년 12월 이영문 교수에 의해 처음 발견되어 학계에 보고되었고, 1998년 9월 17일 사적 제410호로 지정되었으며, 2000년 12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유적지이다. 세계 문화유산 화순 고인돌 유적은 도곡면 효산리와 춘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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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일대에서 서식하고 있는 겉씨식물 소나무과에 속하는 상록 교목. 소나무는 원산지가 한국인 상록 침엽 교목으로 척박한 땅에서도 성장하며 아고산 지대를 제외한 곳에서 자란다. 한반도 전역을 비롯하여 일본과 중국에 분포되어 있다. 소나무는 매우 유용한 식물로서 예로부터 건축재·가구재·농기구재·난방재 등으로 널리 사용되었다. 또한 식품적 가치도 있어 우리 선조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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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에서부터 현재까지의 전라남도 화순 지역의 역사. 전라남도 화순 지역의 역사는 문자로 기록되기 이전의 선사 시대와 문자 기록이 있는 역사 시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선사 시대의 경우 발굴된 유적과 유물을 통해서 보면 구석기 중기인 약 5만 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한반도에서는 청동기 시대에서 초기 철기 시대에 삼한 소국들이 형성되었다고 추정되는데, 전라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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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이서면과 북면과 동복면에 걸쳐 있는 산. 옹성산은 화산 활동에 의해 형성된 산지로 커다란 옹기를 엎어 놓은 모양의 바위산이다. 화순군 이서면·북면·동복면의 경계에 있고 인근에 있는 백아산의 흰색과 대비되는 검은 색을 띠고 있다. 『동국여지지(東國輿地誌)』에는 옹성산에 대해 “동복현의 서쪽 15리에 있으며, 산의 동북쪽 모서리에 세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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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말부터 조선 초에 왜구가 전라남도 화순 지역을 침입한 사건. 고려 말에 이르면 한반도 해안 전역에 왜구의 침입이 극심해졌고, 나중에는 내륙 지역까지 피해의 대상이 되었다. 왜구의 침입은 삼국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만, 고려 말에는 그 피해가 특히 심하였다. 화순 지역 역시 왜구의 침입을 받아 큰 피해를 겪었다. 고려 시대 왜구가 침입한 기록은 1223년(고종 10) 금주(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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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 지역 주민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지형·지질·기후·동식물 등의 자연환경. 자연환경을 살펴보는 것은 단순한 자연 물리적 특성만을 알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지역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이해하고자 하는 데 있다. 그러한 점에서 화순 지역의 기후와 토양, 하천과 산지에 대한 이해는 화순 지역 사람들의 삶을 이해를 위한 첫 걸음이다. 화순 지역이 타지역과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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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 지역에서 태풍·홍수·산사태·폭설·가뭄·황사·지진 등의 피할 수 없는 자연 현상으로 인하여 일어나는 재해. 우리나라는 특히 대륙과 해양의 경계부에서 나타나는 극심한 기상차에 의해서 자연재해가 발생하는데 그중에서도 풍수해가 심하다. 화순군도 전라남도의 한복판에 위치한 내륙 지역이면서 호남 정맥의 분수계를 따라 영산강 유역의 평야 지대와 섬진강 유역의 산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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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에서 콩을 주원료로 발효시킨 장을 만드는 일. 콩을 삶아 만든 메주를 소금물에 띄워 발효시킨 다음 메주를 건져낸 소금물을 달여 만든 조미료는 간장이며, 이때 담근 메주를 으깨어 담근 장이 된장이다. 고추장은 찹쌀 죽에 고춧가루, 엿기름, 메줏가루, 소금 등을 섞어 발효시킨 것이다. 콩의 원산지는 인도, 중국, 만주 남부 등 이라는 설이 있으나 근래에는 한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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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적벽은 화순군 이서면 장학리·보산리·창랑리 일대 창량천 주위에 약 7㎞에 걸쳐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경승지이다. 화순 적벽은 무등산 국립 공원이 품고 있는 제일의 비경으로 예로부터 호남 제1의 명승지로 알려져 왔다. 무등산은 행정 구역상 광주광역시와 화순군·담양군에 걸쳐 있는 남도의 진산(鎭山)이다. 2013년에 국립 공원으로 승격되었고, 총 면적 75.4㎢ 중 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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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에서 대두를 원료로 청국장 균을 발효시킨 장류. 청국장은 대두를 원료로 하여 청국장 균[Bacullus subtilis]으로 발효시킨 장류이다. 대체로 하얀 콩을 사용하여 만들지만 화순군에서는 검은콩으로 청국장을 만들기도 한다. 청국장은 콩으로 만드는 식품 중 단시간에 발효시켜 먹는 것으로 우리나라 식문화에서 중요한 단백질 공급원이다. 화순군은 화순천 유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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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대초리·용강리 일원에 위치한 운주사의 절터. 운주사는 천불산에 자리하며 송광사의 말사이다. 운주사는 운주사(運舟寺)·운주사(運柱寺)·운주사(雲柱寺)·운주사(雲住寺) 등으로 불린다. 운주사(運舟寺)로 불리게 된 것은 조선 후기 풍수지리 사상에 근거해 우리 한반도는 배의 형국이기 때문에 그 운세가 일본으로 떠내려가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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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에서 검은 콩을 이용해 만든 두부. 흑두부란 화순군에서 재배한 검은콩을 물과 함께 갈아 콩의 수용성 단백질이 용출된 두유에 응고제를 첨가하여 대두 단백질을 응고·성형하여 만든 회색빛의 두부이다. 두부는 식물성 단백질 급원으로 매우 효과적인 식품이다. 두부의 시초는 중국 한(漢)나라의 회남왕(淮南王) 유안(劉安)이 발명한 것에서 찾는다. 우리나라 문헌에는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