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도곡면 천암리 일대의 산림 보호 구역.

[개설]

산림 유전자원 보호 구역이란 생물의 유전자와 종(種) 또는 자원 생태계 등의 보전·관리를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구역을 각 시도 지사 또는 지방 산림청장이 지정한 것을 의미한다.

산림 유전자원 보호 구역은 1983년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가리산리 일원 2.8㎢를 처음 지정한 것을 시작으로 하여 현재 596.14㎢가 지정되어 있다. 전라남도 화순군 도곡면 천암리 산림 유전자원 보호 구역은 1999년 2월 8일에 지정되었다.

[생물학적 특성]

천암리 산림 유전자원 보호 구역에서 자생하는 나무의 종류는 서어나무 35그루, 느티나무 25그루, 팽나무 20그루, 푸조나무 40그루, 단풍나무 16그루, 이팝나무 15그루, 시무나무 1그루, 멀구슬나무 1그루, 느릅나무 1그루, 비목나무 1그루, 때죽나무 2그루, 말채나무 2그루, 꾸지뽕나무 2그루이다. 보호 구역 내 나무들의 높이는 대략 3~14m이고, 가슴 높이 둘레는 서어나무의 경우 0.6~2.2m이고, 느티나무는 0.25~2.5m이다. 푸조나무는 0.5~2.6m이고 단풍나무는 0.4~1.1m이며, 이팝나무는 0.8~2.3m이다.

[자연환경]

천암리 산림 유전자원 보호 구역은 백암 마을 앞 도로변과 하천 사이에 자라고 있는 나무들로 이루어져 있다. 천암리 산림 유전자원 보호 구역의 면적은 현재 1만 2000㎡에 이른다.

[현황]

1999년 2월 8일에 보호 구역으로 지정된 이후로 산림의 보존 상태는 매우 양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