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6008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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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綾城具氏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성씨/성씨 |
지역 | 전라남도 화순군 |
집필자 | 김덕진 |
입향 시기/일시 | 1224년경 - 능성 구씨 시조 구존유 능성 입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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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관 | 능성 구씨 - 전라남도 화순군 |
입향지 | 능성 구씨 입향지 - 전라남도 화순군 능주면 |
세거|집성지 | 능성 구씨 세거지 - 전라남도 화순군 한천면 정리1리 정동 마을 |
세거|집성지 | 능성 구씨 세거지 - 전라남도 화순군 한천면 한계2리 청계 마을 |
세거|집성지 | 능성 구씨 세거지 - 전라남도 화순군 한천면 가암2리 배바위 마을 |
세거|집성지 | 능성 구씨 세거지 - 전라남도 화순군 능주면 남정1리 남정리 마을 |
세거|집성지 | 능성 구씨 세거지 - 전라남도 화순군 능주면 정남리 |
세거|집성지 | 능성 구씨 세거지 - 전라남도 화순군 능주면 잠정리 |
세거|집성지 | 능성 구씨 세거지 - 전라남도 화순군 능주면 천덕2리 천년동 마을 |
세거|집성지 | 능성 구씨 세거지 - 전라남도 화순군 능주면 만인2리 만세동 마을 |
묘소|세장지 | 능성 구씨 세거지 - 전라남도 화순군 한천면 정리 정동 마을 |
성씨 시조 | 구존유 |
입향 시조 | 구존유 |
[정의]
구존유(具存裕)를 시조로 하는 전라남도 화순군의 세거 성씨.
[개설]
능성 구씨는 벽상삼한삼중대광(壁上三韓三重大匡) 검교 상장군(檢校上將軍)을 지낸 구존유를 시조로 하는데 고려 시대에는 구민첨(具民瞻)이 평장사를 지냈고, 면성부원군(沔城府院君) 구연(具珚)은 문하 좌정승(門下左政丞)을 지냈으며 조선 시대에는 구치관(具致寬)이 영의정을 지냈고, 구사맹(具思孟)의 딸은 인조의 어머니로 인헌왕후에 추존되었다. 이외에도 화순의 유력 성씨로서 많은 인물을 배출하였다.
[연원]
능성 구씨의 시조는 고려 때 벽상삼한삼중대광(壁上三韓三重大匡) 검교 상장군(檢校上將軍)을 지낸 구존유(具存裕)이다.
[입향 경위]
1224년 송의 패망 후 주희(朱熹)의 증손이자 신안 주씨(新安朱氏)의 시조인 주잠이 고려로 망명하였고 구존유는 주잠의 딸과 혼인하여 능성에서 머물게 되었다. 이후 그 후손들이 능성을 관향(貫鄕)으로 삼게 되었다.
[현황]
『증보문헌비고』에 따르면, 구존유의 증손 구예(具藝)는 면성부원군(沔城府院君)에 봉해졌고, 7세손 구인문(具人文)[1409~1462]은 문과 급제 후 교리(校理)를 지냈고 정조 때 이조 판서에 추증되고 충장(忠莊)이란 시호를 받았다. 구예의 5세손 구치관(具致寬)[1406~1470]은 문과 출신으로 영의정을 지냈고 성종 때 좌리공신이 되었으며 능성부원군(綾城府院君)에 봉해졌다. 구치관의 아우 구치홍(具致洪)은 판서를 지냈고, 구치홍의 아들 구수영(具壽永)은 지돈령부사(知敦寧府事)를 지냈으며 능천군(綾川君)에 봉해졌다.
구치관의 조카 구겸(具謙)은 판서를 지냈고 능산군(綾山君)에 봉해졌고, 구겸의 아들 구현휘(具賢輝)는 능성군(綾城君)에 봉해졌다. 중종조의 부마로서 구수영의 손자 구한(具澣)은 능창위(綾昌尉), 구수영의 증손인 구사안(具思顔)은 능원위(綾原尉)에 봉해졌다. 구사안의 아우 구사맹(具思孟)은 문과 출신으로 원종의 국구(國舅)였으며 능안부원군(綾安府院君)에 봉해졌다. 구사맹의 아들 구성(具宬)은 대사성을 지냈고 능해군(綾海君)에 봉해졌다. 구굉(具宏)은 병조 판서를 지냈고 능성부원군(綾城府院君)에 봉해졌다.
구인후(具仁垕)는 병조 판서를 역임하고 능천부원군(綾川府院君)에 봉해졌다. 인조의 어머니는 인헌왕후로 추존되고 출신지인 능성이 현에서 목(牧)으로 승격되었다. 이후에도 많은 인물이 조정에서 활약하였다.
『한국의 귀화 성씨』에 따르면 능성 구씨는 창원 구씨(昌原具氏)와 합해졌다고 한다. 창원 구씨는 고려 혜종 때 중국인 구람(仇覽)의 후손 구성길(仇成吉)이 귀화하였고 1791년 구씨(具氏)로 개칭하였다. 능성 구씨의 분파로 판서파(判書派), 전서파(典書派), 시랑중파(侍郞中派), 좌정승파(左政丞派), 판안동파(判安東派), 도원수파(都元帥派), 낭장파(郞將派), 감무파(監務派), 임천군사파(林川郡事派), 참판파(參判派), 문천군사파(文川郡事派) 등이 있다.
2000년 인구 주택 총조사 결과에 의하면, 전국의 능성 구씨는 3만 7706가구이고 인구수는 12만 503명이고, 화순군의 능성 구씨는 313가구 815명이었다. 능성 구씨의 집성촌은 화순군 한천면의 청계, 정동, 배바위 마을과 화순군 능주면의 남정리, 정남리, 잠정리, 천년동, 만세동 마을 등이 있다.
[관련 유적]
화순군 한천면 모산리에 있는 포충사(褒忠祠)에는 구희가 배향되어 있다. 한천면 정동 마을로 들어서는 골짜기 입구에 구희를 모신 충효각이 있고, 마을 입구에는 시조 구존유를 향사한 영모재(永慕齋)가 있다. 산중턱에는 시조묘가 있다. 구존유의 묘소는 능주면 천태산에 있었으나 그 위치가 전해지지 않아 구민첨의 묘소에 함께 모셨다.
한천면 정동 마을 뒤 500m 산중의 구민첨의 묏자리는 호남 8대 명당 중의 하나인 천녀등공혈(天女登空穴)이다. 주변의 소나무가 묘를 향해 굽은 형상이 군사들이 장군을 향해 예를 표하는 것과 같다 하여 장군대좌형(將軍對坐形)이라고도 한다. 그런데 이 묘가 경사가 가파른 곳이라서 축대를 쌓으면 자꾸 허물어졌다고 한다. 이를 고민하다가 지나가던 스님을 잡아 축대에 생매장을 한 후에야 축대가 허물어지지 않았다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