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6020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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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政丞洞-縣針穴- |
이칭/별칭 | 「정승굴의 명당」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전라남도 화순군 한천면 |
집필자 | 김자현 |
수록|간행 시기/일시 | 1981년 - 「정승굴의 명당」 『내 고장 전통 가꾸기』에 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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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간행 시기/일시 | 1982년 - 「정승동과 현침혈」 『화순의 전설』에 수록 |
관련 지명 | 현침혈 - 전라남도 화순군 한천면 정승동 뒷산 |
성격 | 설화 |
주요 등장 인물 | 구민첨|구인|구수담 |
모티프 유형 | 명당 발복담 |
[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한천면 일대에서 현침혈에 관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정승동과 현침혈 이야기」에서 능성 구씨 2대조 구민첨의 묘가 현침혈이기에 후손들이 발복하였다고 하는 이야기 구조를 지닌 명당 발복담이다.
[채록/수집 상황]
1981년 화순군청에서 발행한 『내 고장 전통 가꾸기』에 「정승굴의 명당」이란 제목으로 수록되었다. 또 1982년에 강동원이 편찬한 『화순의 전설』에 「정승동과 현침혈」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었으며, 화순군청 홈페이지의 ‘향토 사료’ 항목에도 같은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내용]
구민첨의 묘는 화순군 한천면 정승동 뒷산에 안치되었다. 사람들은 능성 구씨 집안에서 왕후 및 고관대작이 많이 나온 이유가 이 묏자리가 명당이기 때문이라고 전한다. 묘의 터는 국사봉에서 출발한 산맥이 12마디를 이루어 내려오다 멈춘 현침혈로 사람에 따라 천녀등공혈(天女登空穴)이라고도 하는데 호남의 8대 명당에 속한다.
구민첨의 묘제를 지낼 때 그 아들 구인이 제물을 진설하였으나, 가파른 산 중턱이기에 밥그릇이 1m 가량 산 아래로 굴러 떨어졌다. 구인이 그 곳에 가보니 사람이 땅을 판 흔적이 있었고, 이상히 여겨 파 보았더니 도둑들이 감춰 놓은 수백 량의 돈이 있었다.
한편, 대사헌을 지낸 구수담이 전라도 관찰사로 부임되어 묘를 찾으니 관리가 허술하였다. 그래서 암장한 묘들을 파내고, 축대를 쌓았다. 이때 전라도 나주 남평, 전라도 화순 동복, 전라도 보성, 전라도 장흥 고을에서 힘센 장정을 뽑아 백리 밖에서부터 돌을 옮겨 축성하였다고 한다. 또한 축대를 쌓기 전에 스님을 생매장 하였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모티프 분석]
「정승동과 현침혈 이야기」는 현침혈이라는 명당에 안치된 민첨의 묘로 인해 그 후손들이 발복(發福)하였다는 내용으로 이는 명담 발복담에 속한다. 이야기 마지막에는 인신 공양 전설이 언급되어 묘의 축대가 지금까지 견고하게 전승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