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602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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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앵남리 |
집필자 | 한미옥 |
수록|간행 시기/일시 | 1982년 - 「쌍계사의 장군수」 『화순의 전설』에 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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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간행 시기/일시 | 1991년 - 「쌍계사의 장군수」 『전남의 전설』에 수록 |
수록|간행 시기/일시 | 1996년 - 「쌍계사 장군수」 『화순군 마을 유래지』에 수록 |
관련 지명 | 장군수 -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앵남리 |
성격 | 전설|지명 유래 |
주요 등장 인물 | 대흥사 스님들|송씨 |
모티프 유형 | 힘이 세지는 물 |
[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앵남리 3구에 위치한 장군수라는 물에 얽힌 이야기.
[개설]
「장군수 전설」 이야기는 옛 대흥사 절터의 장군수라는 물에 얽힌 이야기로, 대흥사의 중들이 그 물을 마시면 힘이 세져서 절터에 묘를 쓰지 못하게 횡포를 부렸다는 이야기다.
[채록/수집 상황]
1982년에 강동원이 편찬한 『화순의 전설』에 「쌍계사의 장군수」란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1991년에 전라남도에서 간행한 『전남의 전설』에 「쌍계사의 장군수」란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고, 1996년에 간행한 『화순군 마을 유래지』에도 「쌍계사 장군수」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내용]
화순군 화순읍 앵남리에 가면 대흥사라는 옛 절터가 있다. 옛날에 전라남도 나주시 남평읍에 사는 송씨가 대흥사 터에 명당을 잡아서 묘를 쓰려 했지만 그 곳 중들의 방해로 묘를 쓸 수 없었다. 이에 송씨가 일부러 그 절에 가서 공부를 하면서 자세히 살펴보니, 중들이 한밤중만 되면 성문을 열고 들어가서 물을 한 사발씩 마시고 오는 것이었다. 그래서 송씨도 중들 몰래 밤이면 가서 물을 한 사발씩 먹었더니 기운이 엄청 세졌다. 얼마 후에 절산 입구에 송씨가 묘를 쓰는데 절의 중들이 와서 금장(禁葬)[어떤 장소에 매장을 금함]을 하게 했지만, 물을 마시고 기운이 세진 송씨가 한 손으로 소나무를 뽑아서 중들을 때렸더니 결국 중들이 지고 말았다. 마시면 힘이 세져서 장군수라고 했는데, 지금은 그 물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는 없다.
[모티프 분석]
「장군수 전설」 이야기의 모티프는 ‘힘이 세지는 물’이다. 마시면 힘이 세지거나 젊어지는 샘물에 관련된 이야기는 전국적으로 분포하여 전해지고 있는 이야기 유형으로, 이 이야기처럼 힘이 세지는 등의 이루어지기 힘든 인간의 욕망에 대한 추구를 담고 있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