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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연사의 유래」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602016
한자 萬淵寺-由來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집필자 임세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수록|간행 시기/일시 1982년 - 「만연사의 유래」 『화순의 전설』에 수록
관련 지명 동구리 -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동구리 지도보기
성격 전설|사물명칭 유래담|인공물 유래담|사찰 유래담
주요 등장 인물 만연|중놈|주지 스님|나주 목사
모티프 유형 만연을 위해 나주 목사가 세워준 절의 명칭 유래

[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에 있는 만연사의 유래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만연사의 유래」는 상좌 중이었던 만연이 못된 중의 음행으로 죽은 후, 나주 목사의 아들로 환생하여 다시 출가하면서 나주 목사가 만연산에 절을 세워주고 그 절의 이름을 만연사라 부르게 된 유래담이다.

[채록/수집 상황]

1982년에 강동원이 편찬한 『화순의 전설』「만연사의 유래」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내용]

화순군 화순읍 뒷산인 나한산의 한 암자에 어린 소녀처럼 예쁜 상좌 중이 있었다. 어느 날 못된 중이 춘정을 이기지 못하고 만연을 숲 속으로 유인하여 음행을 했다. 이때 만연의 배 밑에 깔려있던 독사가 만연을 물어 뱀의 독에 의해 만연은 죽고 말았다.

그날 밤 못된 중의 꿈에 만연이 나타나 자신이 나주 목사의 아들로 환생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려주고 못된 중에게도 앞으로 착한 불자가 되라는 말을 전했다.

꿈에서 깬 못된 중이 이 사실을 주지 스님에게 알리고, 나주 목사를 찾아가 보니 나주 목사와 그의 부인이 만연의 꿈을 똑같이 꾸었다고 한다. 이후 현몽한 상좌의 말대로 태어난 아이의 이름을 만연이라 지어 부르고 애지중지 키웠다. 그렇게 성장한 만연은 열여섯 살이 되자 출가할 것을 결심하고 나주 목사의 허락을 얻어 부처님의 제자가 되었다.

나주 목사는 만연과의 인연에 따라 나한산에 절을 세우고 만연에게 전하여 불도를 닦도록 하였다. 그 후부터 그 절을 만연사라 부르게 되었고 차츰 나한산만연산으로 바꿔 부르게 되었다.

[모티프 분석]

「만연사의 유래」의 주요 모티프는 ‘못된 중놈의 음행으로 죽은 만연이 나주 목사의 아들로 환생하여 다시 출가할 때 나주 목사가 세워준 절의 명칭 유래’이다. 「만연사의 유래」는 사물 명칭 유래담으로 인공물에 속하는 사찰 유래담이다. 이 유래담의 경우,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인물인 만연의 이름을 따서 절의 명칭뿐만 아니라 산의 명칭 또한 바뀌는 모습을 보여주고 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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