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6020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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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
집필자 | 김자현 |
수록|간행 시기/일시 | 1998년 - 「일봉암에 해를 붙들어 맨 마구할미」 『화순군의 민속과 축제』에 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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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지명 | 일봉암 - 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
관련 지명 | 운주사 - 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대초리 |
성격 | 설화 |
주요 등장 인물 | 마구할미[마고할미]|해 |
모티프 유형 | 신이담 |
[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에 있는 일봉암에 관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봉암에 해를 붙들어 맨 마구 할미 이야기」는 마고할미가 운주사에 천불천탑을 세우기 위해서 일봉암에 해를 묶어 두었다는 신이담이다.
[채록/수집 상황]
1998년 화순군청과 남도 민속 학회가 간행한 『화순군의 민속과 축제』에 「일봉암에 해를 붙들어 맨 마구 할미」라는 제목으로 수록하였다. 또 화순군청 홈페이지의 ‘향토 사료’ 항목에 「도선 국사와 천불천탑」이란 제목으로 비슷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내용]
옛날 하루 해가 지기 전 운주사 경내에 천불천탑을 세우면 운주골이 서울이 된다는 말이 있었다. 이에 마구 할미가 날이 저물지 않도록 해를 일봉암 절에 묶어 두었고, 해가 계속 하늘에 떠 있기에 천불천탑을 세울 수가 있었다. 천불천탑을 완성한 후 마구 할미가 해를 다시 하늘로 돌려보냈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일봉암에 해를 붙들어 맨 마구 할미 이야기」의 주요 모티브는 신이하고 초인간적인 능력을 발휘하는 이야기의 신이담이다. 마구 할미는 마고할미라고 불리는 우리나라 태고의 신이다. 신성한 인물인 마구 할미가 운주사에 천불천탑을 세우기 위해 일봉암에 해를 묶어둔 행위는 평범함을 뛰어넘은 특수한 능력이기에, 이 짧은 내용의 설화는 신이담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