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화순군의 한국 문인 협회 화순 지부 회원들이 매년 창작시를 전시하는 행사.

[개설]

1988년에 창립한 화순 문학회는 1992년 2월 22일부터 27일까지 제1회 화순 문학회 시화전을 개최했다. 이후 비정기적으로 시화전을 개최했으며, 1996년 한국 문인 협회 화순 지부로 개칭하고 1998년에 제2회 시화전을 개최하였다. 화순 문학 시화전은 찾아가는 시화전으로 이름이 높다. 각종 행사의 부대 행사로 참여함으로써 재정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폭넓은 독자들과 만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연원 및 개최 경위]

1988년 화순 문학회의 발족과 함께 회원들 간의 유대를 강화할 목적으로 비정기적으로 개최한 시화전은 군민들의 문학적 정서 함양이라는 목표를 새롭게 세우고 주민과 함께하는 시화전을 개최하고 있다.

제1회 시화전은 1992년 2월 22일부터 27일까지 열렸다. 제2회 시화전은 1998년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운주사에서 개최했다. 제3회 시화전은 2000년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운주사에서 개최했으며, 제4회 시화전도 운주 대축제에 맞춰 개최하였다. 제5회 시화전은 고인돌 축제에 맞춰 화순군 춘양면 대신리 고인돌 공원에서 2003년 3월에 개최하였다. 제6회와 제7회 시화전은 2004년 11월과 2007년 5월에 만연산 공원에서 열렸으며, 2008년과 2009년에 개최된 시화전은 화순 공설 운동장 공원에서 화순 풍류 대전에 맞춰 개최되었다. 이후 2010년부터는 하니움 문화 스포츠 센터에서 10월 말에 열리고 있다.

[행사 내용]

2013년 시화전은 5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하니움 문화 스포츠 센터에서 ‘힐링 푸드’를 주제로 열렸다. 화순군청에서 주최한 힐링 푸드 축제의 부대 행사였다. 건강, 웰빙 식생활 등 힐링 푸드를 주제로 한 20여 편이 시화로 꾸며져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을 만났으며, 전체 주제에 어우러지는 내용으로 채워진 만큼 시민들의 관심도 컸다.

[현황]

화순 문학 시화전은 주요 행사에 맞춰 시기와 장소를 유동적으로 조종하고 있다. 시화전이 개최된 대표적인 장소로는 광주광역시 Y다실, NH 농협 은행 화순군 지부 2층, 운주사, 만연산, 세계 문화유산 화순 고인돌 유적지, 화순 공설 운동장, 하니움 문화 스포츠 센터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