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신라 시대 화순에서 활동한 승려. 속세의 성은 박씨(朴氏), 호는 쌍봉(雙峰)이다. 도윤(道允)[798~868]은 사자산문(獅子山門)의 선승이다. 815년(헌덕왕 7) 화엄 십찰 중 하나인 김제 모악산 귀신사(歸信寺)에서 출가하여 10년간 화엄경을 배웠다. 825년 당에 건너가 도일(道一)의 제자 보원(普願)으로부터 법을 전수 받았고, 847년(신라 문성왕 9) 귀...
전라남도 화순 지역에서 석가모니를 교조로 신앙 및 포교 활동을 하는 종교. 전라남도 화순 지역에 불교가 전래된 것은 삼국 시대부터로 쌍봉사(雙峯寺)와 개천사(開天士)가 백제 시대에 창건되었다고 한다. 유마사(維摩寺) 역시 627년에 창건되었다고 전하나 백제 시기의 문헌 자료나 유물이 전하지 않아 그 시기에 불교가 전래되었음을 확인할 수는 없다. 불교 전래가 확...
전라남도 화순군에 있는 불탑. 화순 지역에는 예부터 그윽한 산세를 가지고 있어 골짜기마다 사찰이 들어섰다. 당 선종의 법을 이어 받아와 사자산문의 개산조가 된 철감 선사가 주석하면서 종풍(宗風)을 높였던 쌍봉사나 국내 유일의 천불천탑이 섰던 운주사의 가람이 그러한 곳이다. 온 나라의 존경을 한 몸에 받았던 고려의 진각 국사나 많은 저술을 남긴 조선의 연담 종사...
전라남도 화순 지역에서 불상을 모시고 공적으로 불교 신앙을 행하는 장소. 사찰은 불상이나 불화 등을 모시고 있는 곳으로 승려들이 수행을 하거나 불교 신자들이 찾아가서 수행과 부처님의 법음을 듣는 곳이다. 화순 지역에는 삼국 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사찰이 건립되었다. 화순 지역에 불교가 전해진 것은 백제 시대부터라고 하며, 전설을 통해 볼 때 가장...
전라남도 화순군 이양면에 속하는 법정리. 화순군 이양면 쌍봉리는 쌍봉 마을 단일 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쌍봉리는 쌍봉 마을의 이름으로 유래되었다. 마을 앞에 육봉(六峯)[숫봉]과 대산(大山)[암봉]이 있어 쌍봉이라 했다는 설과 마을 주위의 산들이 쌍쌍이 있어 쌍봉이라 했다는 설, 그리고 철감 선사의 호를 따 쌍봉이라 했다는 설이 있다. 쌍봉은 한때...
전라남도 화순군 이양면 일대에서 쌍봉사에 관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쌍봉사의 전설」은 신라 때 철감 선사가 불법을 펼치기 위해 전라남도 화순군 이양면 증리에 있는 중조산에 쌍봉사를 세우게 된 이야기로, 신이담 중에서 명당 설화에 속한다. 1982년에 강동원이 편찬한 『화순의 전설』에 「쌍봉사의 전설」이란 제목으로 수록되었고, 1997년에 최성은이 발행한...
고대에서부터 현재까지의 전라남도 화순 지역의 역사. 전라남도 화순 지역의 역사는 문자로 기록되기 이전의 선사 시대와 문자 기록이 있는 역사 시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선사 시대의 경우 발굴된 유적과 유물을 통해서 보면 구석기 중기인 약 5만 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한반도에서는 청동기 시대에서 초기 철기 시대에 삼한 소국들이 형성되었다고 추정되는데, 전라남도...
쌍봉사(雙峰寺)는 전라남도 화순군 이양면 증리에 소재하며, 대한 불교 조계종 제21교구인 순천 송광사의 말사이다. 당에서 귀국한 철감 선사 도윤의 주석(駐錫)으로 9산 선문의 하나인 사자산문(獅子山門)의 기초를 닦았다. 쌍봉사는 고려 시대 최씨 무인 정권의 비호를 받는 무진주[광주] 일대의 선종 대가람이었다. 조선 시대에 들어서도 왕실의 지원을 받는 등 창건 이래 꾸준히...
전라남도 화순군 이양면 증리에 있는 대한 불교 조계종 소속 사찰. 쌍봉사는 동리산문(桐裏山門)의 개산조(開山祖)인 적인 선사(寂忍禪師) 혜철(惠哲)이 839년 2월에 중국에서 귀국하여 최초로 하안거(夏安居)를 지낸 곳이 무주(武州) 관내 쌍봉사라는 견해가 있어 이에 따르면 839년 이전에 창건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 후 철감 선사 도윤(道允)[798~86...
전라남도 화순군 이양면 증리 쌍봉사에 있는 통일 신라 시대 철감 선사의 부도. 화순 쌍봉사 철감 선사 탑은 쌍봉사에 세워져 있는 철감 선사의 승묘 탑이다. 철감 선사는 통일 신라 시대의 승려로 28세 때 중국 당에 들어가 불교를 공부하였다. 847년(문성왕 9) 범일 국사(梵日國師)와 함께 돌아와 풍악산에 머무르면서 도를 닦았다. 경문왕 대에 화순 지역의 아름...
전라남도 화순군 이양면 증리 쌍봉사에 있는 통일 신라 시대의 탑비. 화순 쌍봉사 철감 선사 탑비는 통일 신라 시대 능성[현 화순] 쌍봉사에 세운 철감 선사(澈鑒禪師) 도윤(道允)[798~868]의 탑비이다. 철감 선사가 입적하자 경문왕은 시호를 ‘철감’이라 내리고 승탑과 탑비를 세웠다. 비는 비몸돌이 없어진 채 거북받침돌[龜趺]과 머릿돌[이수]만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