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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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2년에 제작된 군현 지도 중 화순 동복 지역의 지도.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의 전쟁을 겪은 조선 사회는 18세기 영조와 정조 대에 이르러 부흥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각종 문물제도가 정비되고 사회적으로 안정되면서 농업 부문의 생산력 또한 높아지고 더불어 상품 유통도 활발히 진행되었다. 또한 18세기에는 실학을 비롯한 학문뿐 아니라 문학과 예술 부분에서도 많은 성과들이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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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지역은 전라남도에서 누정 문화가 가장 발전하였던 곳이다. 현재 남아 있거나 관련 문헌을 통해 존재가 확인되는 화순 지역 누정의 숫자는 모두 186개소에 달한다. 누정은 일상의 주거 공간과는 매우 성격이 다른 별서로서의 공간이다. 주로 시문을 제작하거나, 강학을 베풀거나, 담론을 펼치거나, 손님을 맞거나, 모임을 갖거나, 심신을 닦거나, 휴식을 취하는 등의 활동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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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존유(具存裕)를 시조로 하는 전라남도 화순군의 세거 성씨. 능성 구씨는 벽상삼한삼중대광(壁上三韓三重大匡) 검교 상장군(檢校上將軍)을 지낸 구존유를 시조로 하는데 고려 시대에는 구민첨(具民瞻)이 평장사를 지냈고, 면성부원군(沔城府院君) 구연(具珚)은 문하 좌정승(門下左政丞)을 지냈으며 조선 시대에는 구치관(具致寬)이 영의정을 지냈고, 구사맹(具思孟)의 딸은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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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군 대 두 번의 사화로 타격을 받은 사림파의 정치 재개는 중종반정(中宗反正)과 조광조(趙光祖)[1482~1519] 중용을 계기로 이루어졌다. 조광조는 아버지의 임지인 평안도 희천에서 유배 중인 김굉필 문하에서 수학한 후 성리학 연구에 힘을 써 왕도 정치를 회복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개혁 정치를 주도하다 실패한 인물이지만, 그의 정치사상은 16세기 도학 사상가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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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동복면 연월리에 있는 조선 후기 서원. 도원 서원은 동복 고을과 연고를 맺고 유학 진흥에 크게 기여했던 최산두, 임억령, 정구, 안방준 등 네 분을 모신 조선 후기의 서원이다. 도원 서원은 화순군 동복면 연곡길 137에 위치하고 있다. 동복면 월송 마을 가운데를 지나 뒤편 길을 따라 가면 서원이 있다. 도원 서원은 동복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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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장 마을 아내미길에는 진주 형씨 20대 종손인 형광호 씨 집이 자리하고 있다. 오랜 세월동안 도장 마을을 지켜온 진주 형씨 가문이 이곳에 자리를 잡게 된 내력이 후손들의 이야기와 족보를 통해 전해지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500년 전, 조선 중종 때인 1519년경의 일이다. 진주 형씨 형세영(邢世英[1507~1581]이 기묘사화의 변을 피하여 나주 남평 우산리 골모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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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이서면에 위치한 물염정을 짓고 나무송, 김인후, 권필 등이 지은 한시. 시의 배경인 물염정은 화순군 이서면 물염리에 있는 정자이다. 단층의 팔작지붕 골기와 건물로 정면 3칸, 측면 3칸의 대청형이다. 중종과 명종 대에 성균관 전적, 춘추관 박사, 구례 군수·영암 군수·금산 군수·여산 군수·풍기 군수 등을 역임한 물염(勿染) 송정순(宋庭筍)이 건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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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중엽 제작된 『비변사 인 방안지도(備邊司印 方眼地圖)』에 있는 화순 동복 지역의 지도. 『비변사 인 방안 지도』는 경위선 표식(經緯線表式) 군현 지도집이다. 경위선 표식 군현 지도집은 비교적 일정한 크기의 방안(方眼)을 바탕에 그림으로써 축척을 적용하여 그린 군현 지도 모음집이다. 방안으로 축척을 나타냈으므로 방안 지도 또는 경위선 표식 지도·선표도(線表圖)·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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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을사사화로 관직에서 물러나 화순 지역에 은거한 문신. 본관은 홍주(洪州). 자는 중립(仲立), 호는 물염정(勿染亭). 송평(宋枰)의 후손으로, 할아버지는 송기손(宋麒孫)이고, 아버지는 송구(宋駒)이며, 어머니는 감춘추관사(監春秋館事) 안축(安軸)의 딸이다. 부인은 정순종(鄭舜宗)의 딸 나주 정씨와 오인(吳寅)의 딸 함양 오씨이다. 송정순(宋庭筍)[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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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의 읍지를 새로 증보하여 중간한 화순 읍지. 『신증 오성지』는 1913년 9월에 화순 읍지의 내용을 새로 증보하여 중간한 화순 읍지로 3권 1책이다. ‘오성(烏城)’은 화순의 고을 이름 가운데 하나로 『신증동국여지승람』 제40권 화순현 군명(郡名)조에 처음 나오는 역사 지명이다. 권1은 본조선계(本朝[朝鮮]璿係), 권2는 신증 오성지, 권3은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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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이양면 쌍봉리를 중심으로 세거하는 제주 양씨 집성촌. 쌍봉리는 마을 앞에 육봉과 대산이 있어 쌍봉이라 했다는 설과 쌍봉사(雙峰寺) 아래에 있으므로 쌍봉 마을이라 하였다고도 한다. 양팽손(梁彭孫)[1488~1546]을 입향조로 하여 이어오는 화순군 이양면 쌍봉리의 제주 양씨 집성촌이다. 1519년 양팽손이 능성현 다라실에서 쌍봉 마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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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화순군 능주면 출신의 문신·학자인 양팽손의 시문집. 양팽손(梁彭孫)[1488~1545]의 자는 대춘(大春), 호는 학포(學圃)이다. 중종 대의 문신으로 조광조(趙光祖)[1482~1519]가 유배되었을 때 곁에서 함께했다. 조광조가 타계하자 학포는 조광조의 사신(捨身)을 수습하였다. 송흠(宋欽)[1459~1547] 문하에서 수학했고, 1519년 기묘사화(己卯士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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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이서면 장학리에 있는 적벽에 대해 이발, 김창협, 송병선 등이 지은 한시. 화순 적벽은 화순군 동복면·북면·이서면 3개 면의 경계점에 위치한 옹성산의 서쪽에 있으며, 높이는 60~80m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 적벽의 유래는 그 명승과 경관이 중국의 북송 때의 시인 소동파(蘇東坡)의 유명한 「적벽부(赤壁賦)」에 나오는 황주 양자강 강가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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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천 동굴은 화순군 백아산 기슭에 있는 전라남도 유일의 석회암 천연 동굴이다. 행정 구역상으로는 화순군 북면 수리에 있으며, 화순의 백아산 휴양림으로 가는 길가 산 중턱에 있다. 아천 동굴은 약 2억 년 전에 생성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가장 오래된 동굴 가운데 하나이다. 1980년대 동굴 내부에 있는 종유석 등이 관광객들에 의해 많이 훼손되자 현재 동굴 보호를 위해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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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기묘사화로 화순 에 낙향하여 은거한 문신. 중종 때의 문신으로, 조광조의 칭찬을 받았으나 사직하고 낙향하였으며, 기묘사화가 일어나자 은거하였다. 본관은 창녕(昌寧). 호는 백서(白墅). 옥천군(玉川君) 공희공(恭僖公) 조흡(曺恰)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시어사(侍御史) 조연(曺衍)이며, 아버지는 화순 입향조인 사의(司議) 조온(曺穩)이다. 경주인(慶州人)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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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화순으로 유배 온 문신. 조광조는 아버지의 임지 평안도 희천에서 유배 중인 김굉필 문하에서 수학한 후 성리학 연구에 힘을 써 왕도 정치를 회복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개혁 정치를 주도하다 실패하였다. 그러나 그의 정치 사상은 16세기 도학 사상가들에 의해 계승·발전되었다. 본관은 한양(漢陽). 자는 효직(孝直), 호는 정암(靜菴), 시호는 문정(文正). 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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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화순으로 입향한 창녕 조씨 입향조. 본관은 창녕. 자는 경지(卿之), 호는 남촌(藍村). 시중(侍中) 대운(大運)의 후예로 아버지는 조여충(曺汝忠)이다. 조국경(曺國卿)[?~?]은 성수침(成守琛)의 문인으로 문학이 순수하고 충효(忠孝)가 돈독하였다. 남전(藍田) 여씨(呂氏)의 약법(約法)을 모방하여 향규 촌약(鄕規村約)을 제정하고 은거하면서 후학을 양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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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의 대표적 문인화가로는 조선 후기의 윤두서(尹斗緖)[1668~1715]와 조선 말기의 허련(許鍊)[1808~1893]을 꼽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앞선 시기인 조선 전기의 화가로는 중종 때 문장과 서화로 명성을 얻은 양팽손(梁彭孫)[1488~1545]이 있다. 양팽손은 전라남도 화순군 능주면 출신으로 송흠(宋欽)[1459~1547] 문하에서 학문을 연마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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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이양면에 있는 조선 전기 양팽손이 사용한 서재. 학포당은 조선 중종 대 학자인 양팽손이 처음 지은 후 퇴락하여 없어지자 항일기에 후손이 다시 중건한 것이다. 학포당을 둘러싼 담장은 호박돌 담장으로 그 위에 기와를 얹은 모습이다. 대문은 솟을대문으로 사대부의 권위를 나타내는 형식이다. 학포당에는 현판이 없다. 그러나 학포 양팽손의 시 한 편이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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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 지역의 한문 작품으로, 화순 출신 또는 화순에 우거한 한문학자에 의해 지어진 글. 전라남도 화순 지역은 전통 문화 유산이 많이 보존되어 있는 문학과 예술의 고향이다. 화순을 배경으로 일찍부터 수많은 한문학 작품들이 나타났으며 특히 문학이 발달하였다. 화순은 일찍이 능화복(綾和福)이라 하여 전라남도 능주면과 전라남도 화순읍, 전라남도 동복면을 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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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이서면 창랑리·보산리·장학리 일대에 있는 명승지. 화순 적벽은 신령천이 흘러 적벽 강가에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곳으로 중국 양자강 상류의 적벽과 비슷하다고 하여 적벽이라고 이름 붙여졌다. 1979년 8월 3일 전라남도 기념물 제60호로 지정되었다. 조선 중종 때의 유명한 선비인 신재 최산두가 이곳을 보고 소동파의 ‘적벽부’에서 이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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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능주면 남정리에 있는 조광조의 유허비. 조선 시대 중종 때 학자로 개혁 정치를 추구했던 정암(靜菴) 조광조(趙光祖)[1482~1519]는 기묘사화로 능주에 유배되어 사약을 받았는데 1667년(현종 8) 8월 유배지에 유허비를 세웠다. 비문은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1607~1689]이 짓고 동춘당(同春堂) 송준길(宋浚吉)[1606~1672]이 글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