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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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4년부터 1910년까지 전라남도 화순 지역의 역사. 19세기 조선은 관료들의 수탈로 인해 농민 경제가 악화되었고, 1876년 일본과 불평등한 강화도 조약을 체결한 후 조선에 대한 열강의 이권 침탈은 심화되었다. 전라남도 화순 지역은 실학·동학·천주교 등 새로운 사상과 이념이 혼재된 시기를 맞이하였다. 조선 후기에는 기존의 성리학을 비판하며 당시의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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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전라남도 화순군 출신으로 독립운동에 참여했거나 타지 출신으로 화순에서 독립운동에 참여한 인물. 화순에서의 독립운동은 한말의 의병 투쟁과 자결 순국, 일제 강점기 3·1 운동과 광주 학생 운동을 중심으로 전개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하였다. 화순에서 전개된 각종 독립운동은 물론, 지역적으로 인접한 광주에서의 각종 독립운동에 참여한 인물도 여럿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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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춘양면 부곡리에 있는 문달환의 문인이 건립한 정사. 문달환(文達煥)[1851~1938]이 만년에 학문에 힘을 쏟았던 곳으로, 문달환의 문인들이 세웠다. 자는 덕경(德卿), 호는 둔재(遯齋)이고, 본관은 남평(南平)이다. 전라남도 화순군 춘양면 부곡리에서 태어났다. 면암 최익현의 문인으로서 1906년 4월 무성 서원에서 최익현이 의병을 모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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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에 생활 근거를 둔 사족(士族)과 백성이 주체가 되어 면·동·리를 단위로 설립한 초·중등 단계의 사설 교육 기관. 서당의 역사적 기원은 삼국 시대부터 시작되는데, 첫째, 사숙(私塾) 또는 독서당, 둘째, 동계 서당(洞契書堂), 셋째, 훈장이 자영(自營)하는 서당, 넷째, 문중 연립 서당 등이 있다. 이 중 셋째 경우의 서당은 학자가 만년에 자연을 벗 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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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에서부터 현재까지의 전라남도 화순 지역의 역사. 전라남도 화순 지역의 역사는 문자로 기록되기 이전의 선사 시대와 문자 기록이 있는 역사 시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선사 시대의 경우 발굴된 유적과 유물을 통해서 보면 구석기 중기인 약 5만 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한반도에서는 청동기 시대에서 초기 철기 시대에 삼한 소국들이 형성되었다고 추정되는데, 전라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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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에서 행해지는 공자의 사상과 관련한 학문과 의례 및 활동. 유교는 공자가 체계화한 사상을 바탕으로 삼는 학문이다. 더 나아가 종교적 관점에서 일컫는 말이기도 하다. 공자의 가르침, 곧 유교는 인(仁)을 최고의 이념으로 삼는다. 인간의 도리를 의미하는 인은 부모에게 효도하고 임금에게 충성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삼강오륜의 사회 윤리가 바로 그것이라 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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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5년부터 1911년까지 전라남도 화순 지역을 포함한 전국에서 일제의 침략에 맞서 전개된 항일 항쟁. 1895년(고종 32) 명성 황후 시해와 단발령 시행으로 호남 지역에서 의병 운동이 시작되었고, 화순 지역에서도 이에 동참하는 분위기가 생겨났다. 그러나 당시 화순 지역 인사들의 활동은 개인 자격으로 외지에서 일어난 거병에 참여하는 수준이었다. 1896년 능주 지역의 정의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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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춘양면 부곡리 춘산사(春山祠)에 배향된 문달환(文達煥)의 초상화. 둔재(遯齋) 문달환[1852~1938]은 면암(勉庵) 최익현(崔益鉉)[1833~1907]의 문인으로 1905년 을사조약으로 대한제국의 국권이 강탈당하자 항일 봉기를 하다 대마도로 압송된 항일 의사이다. 문달환은 일본군 사령부에서 당한 가혹한 고문으로 다리가 불편해져 일생을 두문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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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춘양면 부곡리 춘산사(春山祠)에 배향된 최익현(崔益鉉)의 초상화. 면암(勉庵) 최익현[1833~1907]의 초상은 고종(高宗)의 초상을 그렸던 어용 화사(御用畵師) 채용신(蔡龍臣)[1850~1941]이 1911년에 비단에 채색을 사용하여 그린 작품으로 크기는 가로 62.7㎝, 세로 99.3㎝이다. 최익현의 제자였던 둔재(遯齋) 문달환(文達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