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개항기 화순 출신의 가야금의 명인.
[활동 사항]
박경식(朴京植)[?~?]은 박경석(朴景錫)으로도 알려졌다. 가야금 산조 및 풍류의 명인인 한수동(韓壽童)에게 가야금을 사사했다.
1930년대 화순의 토반(土班)으로 거부였던 오판기(吳判基)가 집안에 풍류방을 꾸며놓고 많은 악사를 불러들여 즐겼는데, 이를 오판기 풍류방이라 한다. 이방의 풍류객으로 박경식(朴京植), 정남옥(鄭南玉), 한수동(韓壽同), 피리의 명인 정학기(鄭學基), 대금의 명인 한주환(韓周煥), 피리의 명인 오진석(吳晋錫) 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