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화순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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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년에서 1392년까지 고려 왕조가 지속되었던 시기 전라남도 화순 지역의 역사. 화순 지역은 고려 전기에는 지방관이 파견되지 못한 곳이었으나, 인종 때에 이르러 능성현에 현령이 파견되고, 고려 말기에 동복과 화순에 감무가 파견되면서 주현(州縣)으로 변모하였다. 통일 신라 후기에 들어서면서 각지에서 호족들이 중앙 정권에 반기를 들고 봉기하면서 후삼국 시대가 개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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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에 있는 시민의 건강·위락 활동·공공복리 등을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한 휴식 공간. 우리나라의 경우 공원은 크게 도시 공원과 자연 공원으로 나뉘는데 도시 공원은 어린이 공원·근린공원·도시 자연 공원·소공원·역사 공원·수변 공원·문화 공원·묘지공원·체육공원·기타 공원으로 세분되고, 자연 공원은 국립 공원·도립 공원·시립 공원·군립 공원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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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동면 복암리에 있는 폭포. 자연 마을 이름인 구암(龜巖)에서 유래하였다. 마을 내에 거북 모양의 바위가 있어 구암 마을이라 불렀다고 하기도 하며, 마을 배후에 구봉산이 있는데 아홉 개의 봉우리가 있어 구암 마을이라 불렀다고 하기도 한다. 무등산과 백아산에서 발원한 시원하고 맑은 물이 사계절 흐르고, 사평 폭포와 인접해 있어 하계 휴양지로 최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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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도곡면 원화리에서 화순군 화순읍 앵남리를 거쳐 전라남도 해남군에서 충청남도 금산군까지 연결하는 국가 지원 지방도. 국가 지원 지방도 55호선은 2009년 기준으로 전라남도 구간의 총 길이가 1만 1708㎞인 2차선 도로이다. 이 중 기존 국도와 겹치는 중복 구간 길이는 30.68㎞이다. 국가 지원 지방도 제55호선은 전라남도 해남군 북평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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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동복면 천변리에 있는 다리 건립 기념비. 동복면 소재지와 천변리에서 연월리를 건너가는 하천[동복천]에 다리가 없는 것을 애석히 여겨 오병남[1878~1949]의 부인 김해운 여사가 임종 때 남편에게 다리 건립을 부탁하여 1934년 다리를 건립하고 해운교라 명명하는데, 이를 기려 1935년 기념비를 세웠다. 1934년에 김해운 여사의 임종 유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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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 지역에서 농악을 할 때 입는 옷. 전라남도 화순군의 농악은 전라 좌도 농악으로, 소백산맥과 전라도 서쪽의 평야 지역과 경계를 이루는 노령산맥 사이인 전라도의 동쪽 산간 지역에서 전승되는 농악이다. 화순군에서 농악 놀이를 할 때 입는 옷은 평상복과 구별되는 농악 복식이 있다. 일반적으로는 농악의 기능에 따라 농악 복식이 달라지는데, 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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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능주면 일대에 있었던 통일 신라 시대의 지방 군현. 능성군은 통일 신라 시대에 지금의 화순군 능주면 일대를 비롯하여 춘양면과 이양면 및 청풍면 등 지석강 유역을 관할하였다. 삼한 시대에는 마한 54개국 중 여래비리국(如來卑離國)이었고, 백제의 이릉부리군(爾陵夫里郡)을 거쳐 신라가 백제를 통합한 이후인 757년(경덕왕 16)에 능성군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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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6년 4월 전라남도 화순군 능주면을 중심으로 결성된 노동 운동 단체. 능주 노동회는 1926년 4월 능주 노농회에서 분리되어 설립되었다. 능주 노농회는 1924년에 결성되어 화순군 능주면을 비롯한 인근 지역의 농민 및 노동자 권익을 대변해 온 단체였다. 능주 노농회는 조선 노농 총동맹에 소속됐는데 1926년 조선 노농 총동맹이 농민 운동과 노동자 운동의 분리를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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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능주면 일대에 형성된 분지. 분지는 주변이 높은 산지로 둘러싸여 있는 낮고 평탄한 저지대 지형을 말한다. 분지에는 여러 형태가 있으며, 위치나 분지 내 지형에 있어서 다양한 특징을 보인다. 능주 분지는 능주면 일대에 지석천과 화순천이 합류하는 곳에 있는 일반 평야 보다 해발 고도가 높은 지형이다. 화순군의 중심 지역으로 일찍부터 토지 생산성이 놓고 교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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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 지역에서 능주면을 중심으로 화순읍과 도곡면·춘양면 등을 포함하는 지석천 유역의 들. 화순 지역의 들은 하천 작용에 의해서 형성된 범람원 및 하안 단구형의 하천 충적지와 같은 들과 하천이 모여 들어 하나의 분지 형태를 이루면서 들을 안고 있는 형태인 분지형 들로 크게 나눌 수 있다. 능주들은 능주 분지에 형성된 들로서, 지석천의 하천 작용으로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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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 지역에서 전승되는 돈이 흔해지게 된 유래담. 1987년 한국 정신문화 연구원에서 간행한 『한국 구비 문학 대계』에 「돈이 흔해진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화순군 화순읍의 여기저기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영사기를 돌려주고 돈을 벌던 사람이 있었다. 어느 날 한 마을에 영사기를 돌리려고 가던 도중 재에서 잠시 쉬고 있었는데 영감으로 둔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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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능주면 정남리에 고인돌을 연구하기 위해 설립된 연구소. 동북아 지석묘 연구소는 세계 문화유산인 고인돌 자료에 대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연구하는 것은 물론, 학술 대회를 통한 고인돌 연구 자료를 축적하며, 전통 문화 교육을 통한 문화유산 인식을 보다 넓게 확대할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동북아 지석묘 연구소는 고인돌 자료를 체계적으로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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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 지역의 편평하고 넓게 트인 땅. 화순 지역은 주로 화산암과 화강편마암이 북동~남서 방향의 지질 구조를 이루고 있으며, 국지적으로는 고생대 퇴적암·화강암이 사이에 끼어 있다. 이러한 지질 구조의 특성으로 화순 지역의 지질은 풍화에 강하며, 지형적으로는 산지 환경이 두드러진다. 섬진강과 영산강의 분수계를 이루는 호남정맥이 화순군을 남북 방향으로 횡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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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유천리에 있는 폭포. 폭포에 관련되어 전해 내려오는 전설이 있다. 옛날에 서로 사랑하는 사이인 만석이와 연순이가 살았다. 어느 날 만석이가 전쟁터에 가게 되어 둘은 잠시 헤어지게 되었는데 그 사이 연순이는 부모의 강압에 다른 사람과 혼인을 하게 되었다. 혼인식 날 상한 몰골을 한 만석이가 찾아왔고 그 모습을 본 연순이는 첫날밤에 신방을 뛰쳐나와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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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에 있는 만연사의 유래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만연사의 유래」는 상좌 중이었던 만연이 못된 중의 음행으로 죽은 후, 나주 목사의 아들로 환생하여 다시 출가하면서 나주 목사가 만연산에 절을 세워주고 그 절의 이름을 만연사라 부르게 된 유래담이다. 1982년에 강동원이 편찬한 『화순의 전설』에 「만연사의 유래」라는 제목으로 수록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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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수만리, 만연리와 동구리에 걸쳐 있는 산. 만연산(萬淵山)[668m]은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과 광주광역시 동구의 경계선에 있으며 호남 정맥의 주봉인 무등산으로 연계되는 산이다. 화순읍 수만리·만연리·동구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나한산(羅漢山)이라는 별칭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나한산은 화순현의 북쪽 6리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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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의 13개 읍면에서 면민의 화합과 결속을 위해 개최되는 행사. 화순군의 13개 읍면에서 면민들의 화합과 우의를 다지기 위해 읍면별로 특정한 날을 정하여 ‘면민의 날’ 또는 ‘읍민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화순군 체육회 주최로 1961년 4월에 개최된 제1회 군민 체육 대회는 읍면 대항 축제였다. 이후 형편상 개최하지 못하다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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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이서면 안심리 안양산에 있는 휴양림. 무등산 편백 자연 휴양림은 무등산 동쪽 안양산[853m] 기슭 해발 300~400m에 자리하고 있는 20여만 평 규모의 개인이 운영하는 자연 휴양림이다. 휴양림의 주요 수종인 편백나무와 40~50년생의 삼나무는 인체에 유익한 피톤치드 성분을 소나무보다 2~3배나 많은 양을 배출하여 삼림욕으로 심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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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에 있는 인터넷 불교 신문. 인터넷을 이용하여 대중들에게 불교를 알리고 소식을 전하고자 2011년 12월 7일 창간했다. 인터넷을 통해 불교와 전라남도 화순군 지역 뉴스를 제공한다. 홈페이지 상단에 ‘뉴스 광장’, ‘불교 소식’, ‘불교 학당’, ‘법문·염불’, ‘시마당’, ‘사찰/단체’, ‘역사/전설’, ‘독자 마당’, ‘인명사전’ 등의 메뉴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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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쟁 시기 전라남도 화순군 백아면의 백아산을 근거지로 한 빨치산 활동에 대한 국군의 토벌 작전. 화순 지역은 무등산·백아산·만연산·모후산·말봉산·화학산 등 험준한 산악 지역인데다 광주 지역 인근 전라남도의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어 6·25 전쟁 이전부터 군경 토벌대와 빨치산 간의 격전지가 되었던 곳이다. 6·25 전쟁 시기 유엔군의 인천 상륙 작전으로 궁지에 몰린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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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년에서 1416년까지 있었던 전라남도 화순 지역의 옛 행정 구역. 1407년(태종 7년)에 동복현과 화순현을 합치며 한 글자씩 따서 복순현으로 부르다가 10년 후인 1416년(태종 16)에 복순현을 다시 화순현으로 고쳐 불렀다. 동복현의 관할은 지금의 화순군 동복면·이서면·사평면·백아면 지역이고, 화순현의 관할 지역은 지금의 화순군 화순읍과 동면 지역이다. 조선 시대 고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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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사평면 사평리에 있던 유원지. 사평 유원지는 내남천이 흐르는 곳에 있어 여름이면 많은 피서객들이 모여들던 곳이었으나 1991년 주암댐이 준공되면서 폐쇄되었다. 주암호에서 가장 상류를 이루는 내남천에 자연적으로 형성된 유원지이다. 봉정산 아래 국도변에 있는 사평 폭포는 비교적 교통이 편리하고 내남천이 흐르는 곳에 있어 여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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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 지역에서 주변의 평지보다 높이 솟은 지표 기복. 화순 지역은 전라남도 내륙의 산지 지역으로 화순군 전체 면적의 73.8%가 산지로 이루어져 있다. 다양한 지질 구조선이 통과하면서 다양한 형태의 산지가 나타난다. 화순군의 이러한 산지의 배열과 산세는 전라남도 전체를 영산강과 섬진강[보성강]을 나누는 대분수계를 축으로 하고 있다. 이 산지의 축은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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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 지역 마을 입구에 액막이를 위해 세워 놓은 자연석. 선돌은은 거석 문화의 한 유형으로 간주된다. 돌을 세워 놓기 때문에 마을에서는 주로 선독이라고 부른다. 선돌을 세우는 곳은 대개 마을로 통하는 길 입구이다. 즉 길거리에 세워 마을에 들어오는 액을 방지하고, 또 마을 밖으로 흘러가는 복을 차단하는 역할을 맡는다. 따라서 이것은 일종의 지역 수호신적 기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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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이십곡리에 있는 전시장을 포함하는 복합 예술 공간. 갤러리의 명칭인 ‘소아르[SOAR]’는 ‘Space Of Art Research’의 약자이다. ‘높이 솟아오르다, 언덕 위에서 날아오르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복합 문화 공간으로 쾌적한 자연과 예술을 탐구·교류하며 다양한 사람들과 친밀하게 소통하는 장소이다. 갤러리에서는 40세 미만의 작가가 작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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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6년부터 1418년까지 있었던 화순현과 능성현을 통합한 옛 행정 구역. 조선 초기 1416년(태종 16) 10월에 화순현(和順縣)과 능성현(綾城縣)을 통합하면서 각각 한 글자씩을 따서 순성현(順城縣)으로 불렀다. 그러나 3년만인 1418년 7월에 원래대로 복구되어 다시 화순현과 능성현으로 고쳐 불렀다. 화순현의 관할 지역은 지금의 화순군 화순읍과 동면 지역이고, 능성현의 관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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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 지역 출신 혹은 거주 시인이 화순의 삶과 정서를 함축적인 언어로 담아 표현한 운문 작품. 전라남도 화순 지역의 시 문학은 현대 시 문학과 시조 문학으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여상현 시인으로부터 출발한 화순의 현대 시 문학은 문병란 시인이라는 한국의 대표적인 시인을 키워냈다. 여상현 이후 1950년대에 들어 민재식이 문단에 등단한다. 195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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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신기리에 있는 대한 예수교 장로회[통합] 전남 노회 화순 시찰 소속 교회. 1987년 6월 21일 허종필 전도사의 시무 교회인 죽산 교회[전라남도 보성군 문덕면 죽산리]가 주암댐 건설로 인해 수몰될 처지에 놓이자 죽산 교회 제직회에서 교회 보상금을 반으로 나누어 보성군 문덕면 용암리에 한바위 교회를 세우고, 허종필 전도사로 하여금 절반의 보상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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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향청리에 있었던 상설 극장. 신안 극장은 281석 규모의 개별 좌석을 갖춘 단층의 극장이었다. 1963년 화순 중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던 주옥순이 주도하여 만들고, 주옥순의 이종 사촌 김규근이 관리 부장을 맡아 운영하였다. 1950년대와 1960년대에 걸쳐 전라남도 읍면 단위 지역에서 개관한 대부분의 상설 극장이 이름을 해당 지역 명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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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에 있는 공동 주택 양식. 우리나라에서 아파트는 1977년 「주택 건설 촉진법」이 제정된 이후 본격적으로 건립되기 시작했다. 화순군의 건축 형태는 1980년대까지 단독 주택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 비교적 인구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아파트는 1990년대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건축되었다. 화순군에서 가장 이른 시기에 조성된 공동 주택으로는 1988년에 건축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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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에서 연속 촬영한 필름 영상을 보여주는 행위 및 그 작품.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갖고 있는 전라남도 화순 지역을 배경으로 영화를 촬영하기 시작한 것은 최근의 일이다. 2006년 전라남도 영상 위원회가 창립된 이래 전라남도 지역으로의 영화 촬영 로케이션을 적극적으로 유치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화순군에서 촬영된 영화는 다음과 같다. 송강호 주연의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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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5월 18일부터 5월 27일까지 광주 지역에서 벌어진 계엄군의 민간인 살상에 반대하여 전라남도 화순 지역민들이 시민군에게 무기를 제공하거나 직접 시위 및 시민군에 참여한 사건. 1980년 5월 17일 신군부가 장악한 정부는 비상계엄을 전국으로 확대하면서 김대중 등 정치인을 수감하거나 연금했다. 아울러 모든 대학에 휴교령을 내리고 계엄군을 교내까지 배치했다. 광주 지역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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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에 있는 우물의 유래에 관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옥거리 샘 이야기」는 남편을 여읜 남원 윤씨 부인이 공덕을 쌓기 위해 감옥이 있는 거리 부근에 살면서 죄수들에게 물을 떠 주는 등의 일로 공덕을 쌓으면서 만든 우물의 명칭 유래담이다. 1982년에 강동원이 편찬한 『화순의 전설』에 「옥거리 샘」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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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화순에서 활동한 효부. 본관은 수원(水原). 이택화(李宅和)의 며느리이다 이택화(李宅和) 자부 수원 백씨(水原 白氏)[?~?]는 시아버지가 황해도에서 죽었다는 부음을 듣고 시동생과 같이 시신을 운반해 오는데 이동 중 시동생도 죽었다. 이에 백씨가 두 시신을 담은 널을 짊어지고 머리에 이고 울부짖으며 왔다. 가는 곳마다 지방수령들이 운반하는 데 호송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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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인문 지리적 요소. 화순 지역은 전라남도 중앙부에 위치한다. 내장산·추월산·설산으로부터 이어져 온 호남 정맥이 무등산에서 안양산·두봉산·국사봉으로 연결된다. 하천은 지석천과 동복천이 화순군의 유역을 나누고 있다. 지석천은 전라남도 화순군 이양면 구례리에서 발원하여 화순군 서쪽을 유역 면적으로 하여 북쪽의 화순천을 합해 전라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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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동면 운농리에 있는 조선 시대 충신 정려 마애비. 전주 이씨 육충신 마애비는 조선 시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에 활동한 전주 이씨 가문 충신들의 정려를 바위에 새긴 것이다. 윗부분에 ‘전주 이씨 육충지려(全州李氏六忠之閭)’라고 가로로 새기고, 여섯 분의 충신 정려 내용을 세로로 차례로 새겨 놓았다. 육충신은 임진왜란에 창의하여 국왕을 호위하였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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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도곡면 월곡리에 있는 도곡 중앙 초등학교 관련 장학 공적비. 제주 양씨 칠 종형제 장학 공적비는 화순군 도곡 중앙 초등학교의 개교와 운영을 알 수 있는 공적비로, 1972년 5월 7일 건립하였다. 제주 양씨 학포 양팽손의 칠대손 종형제 7인이 삼지재 서계(三芝齋書禊)를 운영하여 1921년 의숙 학교를 개설하고 1934년에 계답(契畓) 70두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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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한천면 한계리에 있는 현대 효행 기념비. 조병인(曺秉仁)이 1878년(고종 15) 13세 때 부친이 나쁜 병으로 백약이 무효하여 사방으로 약을 구하러 가서 귀가하려 할 때 폭우로 하천이 범람하여 울고 있는데 깊은 밤중에 신인이 나타나서 강을 건너 주어 채취한 약초로 약을 만들고 손가락을 깨물어 피를 타서 들여 연명하게 하였다. 1개월을 연명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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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에서 장흥군 유치면까지 연결되는 지방도. 지방도 817호선은 화순군 도암면에서 장흥군 유치 간 도로이다. 현재 4차선 포장 확충 공사 중이다. 화순군 화순읍, 도곡면, 도암면을 통과한다. 교통량 정보 제공 시스템에 의하면 지방도 817호선은 2012년 하루 동안 6,131대의 차량이 통과하였다. 지방도 817호선은 전체 구간이 2차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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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내리는 비. 집중 호우라는 용어는 보도 관계자들이 사용한 데서 유래하여 현재는 일반적인 기상 용어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집중 호우에 대한 명확한 정의는 없으나, 일반적으로 1시간에 30㎜ 이상이나 1일 80㎜ 이상의 비가 내릴 때, 또는 연강수량의 10%에 상당하는 비가 하루에 내리는 경우를 말한다. 집중 호우는 지속 시간이 수십 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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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에서 진각 국사의 출생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차천과 배씨 처녀 이야기」는 배씨 처녀가 차천에 떠 있는 참외를 먹고 수태를 하여 고려 고종 때의 고승인 진각 국사가 태어나게 되었다는 영웅 탄생담이다. 1982년에 강동원이 편찬한 『화순의 전설』에 「차천과 배씨 처녀」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화순군 화순읍에 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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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에서 개항기까지 활동한 화순 출신의 승려. 본관은 밀양. 세속의 성은 박씨(朴氏), 호는 함명(函溟). 아버지는 박양구(朴陽九)이며, 어머니는 동복 오씨이다. 태선(太先)[1824~1902]은 화순군 화순읍에서 태어났다. 어머니가 인도 스님을 만나는 꿈을 꾸고 나서 태선을 낳았다고 한다. 1838년에 풍곡(豊谷)에게서 승려가 되고, 이후 백양사의 도암(道庵)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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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한천면 한계리 한천 마을에 있는 선돌. 마을에서는 선돌을 ‘돛대’ 혹은 ‘말목돌’이라고 부른다. 이는 마을 형국이 배 형국이기에 배를 움직일 때 필요한 돛대나, 또는 배를 묶어 두기 위한 말목이라는 의미에서 선돌을 ‘돛대’ 혹은 ‘말목돌’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또한 마을에서는 선돌을 ‘비석’이라고도 부른다. 선돌이 있는 곳을 마을 사람들이 ‘비석거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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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이서면, 동복면, 화순읍, 이양면 일대에서 생산되는 한약으로 쓰는 풀. 화순군의 한약초는 광주원의 상수원 보호 구역 인근 산에서 오염이 전혀 없는 친환경 재배를 통해 농산물 우수 관리 인증[GAP]을 받아 건강 식품으로 생산되고 있다.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수만리를 중심으로 190㏊의 425농가에서 도라지, 당귀, 더덕, 시호,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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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에서 밥, 반찬, 국 또는 찌개 등의 한국 전통 음식으로 차린 반상 차림. 역사적으로 여러 가지 요인의 영향을 받으며 형성된 우리나라의 식생활 문화는 일상 음식과 의례 음식으로 나눌 수 있다. 일상 음식에서 중심이 되는 밥과 반찬의 반상 차림은 삼국 시대에 형성되었으며, 고려 시대에는 식재료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외국의 음식 문화가 도입되면서 반찬의 종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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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에서 한지를 재료로 하여 만드는 공예품. 한지 공예는 제작 기법에 따라 종이를 꼬아서 만드는 지승 공예, 종이 반죽을 사용하는 지호 공예, 종이를 재단해서 쓰는 전지 공예, 다양한 색지를 이용한 지화 공예로 나뉜다. 화순에는 지호 공예가 김한수를 중심으로 전승되어 오고 있다. 김한수[1938년생]는 한지 공예가 중 종이죽을 이용하는 지호 공예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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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8월 광복 이후부터 현재까지 전라남도 화순 지역의 역사. 1945년 8월 15일 일제의 패망 소식이 전해지자 화순 지역은 광복을 맞이할 준비에 착수했다. 8월 15일 화순 지역의 주요 인사들은 독립 운동가 주재학의 집에 모여 적산 관리와 치안 유지 등을 논의했고 그 흐름이 건국 준비 위원회 화순 지부의 결성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건국 준비 위원회 화순 지부는 10월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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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6년 전라남도 화순 지역에서 창립된 노동조합. 1924년 결성된 전국적인 노동 단체인 조선 노농 총동맹은 1926년 노농 운동을 노동자 운동과 농민 운동으로 분리하여 전개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이를 가맹 단체에 지시했다. 화순군 능주 지역에서는 1924년에 결성된 능주 노농회가 1926년 4월 능주 노동회와 능주 농민회로 분리되어 발족했다. 반면에 화순면[현 화순군 화순읍]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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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한천면에 있는 가족 휴양지. 화순 랜드는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춘 복합형 가족 휴양 시설이다. 숯가마에서 찜질욕을 즐기는 것이 특징으로, 도시의 찜질방과 달리 숯가마에서 숯을 굽는 과정을 직접 살펴볼 수 있으며, 숲속의 쾌적한 분위기에서 보다 여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화순 랜드 바로 인근에는 한천 자연 휴양림이 있어 등산과 산책을 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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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서태리에 있는 사회 복지 법인인 한국 장로교 복지 재단에서 설립하여 운영하는 노인 의료 복지 시설. 화순 요양원은 사회 복지 법인 한국 장로교 복지 재단이 화순 노인 복지 센터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노인 복지 센터의 단기적 서비스가 지닌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 장기 요양을 필요로 하는 노인들에게 의료 및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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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에 있는 장학 재단. 화순 장학회는 화순군 화순읍에 위치한 장학 재단으로 화순 지역의 고등학생과 대학생 중 학업 성적이 우수하거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단체이다. 화순 장학회는 학업 성적이 우수하거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면학을 돕기 위한 장학 사업과 교육 발전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 환경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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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에 있는 공립 중학교. 화순 중학교의 교육 목표는 글로벌 시대 인재 육성을 위한 선진 학교를 구현하는 것으로, ‘사랑으로 가르치고 정성으로 배우자’는 구호 아래, 21세기를 선도하는 화순인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같은 교육 목표는 교육 과학 기술부 장학의 방향과 전라남도 교육청의 교육 방향, 화순 교육 지원청의 교육 방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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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인 1920년대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유지 및 청년들이 결성·운영했던 사회 운동 단체. 화순 청년회는 1919년 3·1 운동 이후 이른바 문화 정치의 시기가 도래하면서 출범했다. 기록상 화순군 화순면[현 화순군 화순읍] 최초의 청년 단체는 1920년 4월 화순 유지들의 찬조를 받아 화순 보통 학교 교사인 국진호와 정준호가 설립한 화순 청년 구락부였다. 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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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9년(광무 3)에 편찬된 현재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일대의 읍지. 『화순군 읍지』에는 화순읍의 역사·도로·사회·문화·고적·군병 등에 이르기까지 당시의 화순군 화순읍 지역에 대한 상황을 세밀하게 담고 있다. 『호남 읍지』에 비교하여 누정(樓亭)·제영조(題詠條)의 항목이 없을 뿐 기타 내용은 대동소이하다. 『화순군 읍지』는 1899년(광무 3)에 전국 읍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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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동복면 독상리에 있는 조선 후기 남덕원과 관련된 비석. 남덕원(南德院)은 고려·조선 시대에 출장 중인 관리들의 숙박 장소로 이용하고, 공문 송달이나 물류 수송을 지원하기 위하여 국가에서 설치한 기관이다. 동복 현감 심지헌(沈之瀗)이 주도하여 1668년(현종 9)에 건립하였다. 글씨는 김진도(金辰道)가 썼다. 남덕원은 독상리의 금계산 기슭에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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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에 속하는 행정 구역.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은 화순군의 서북부에 위치하며, 동쪽으로 동면·이서면, 서쪽으로 전라남도 나주시, 남쪽으로는 한천면·능주면·도곡면에 접하고 북쪽으로 광주광역시와 접하고 있다. 화순군 화순읍의 극동 지점은 수만리 수촌 마을 동쪽에 보이는 산등으로 동면과 경계되고 있으며 극서 지점은 앵남리 화남 마을 서쪽 294.4m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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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능주면 남정리에 있는 조광조의 유허비. 조선 시대 중종 때 학자로 개혁 정치를 추구했던 정암(靜菴) 조광조(趙光祖)[1482~1519]는 기묘사화로 능주에 유배되어 사약을 받았는데 1667년(현종 8) 8월 유배지에 유허비를 세웠다. 비문은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1607~1689]이 짓고 동춘당(同春堂) 송준길(宋浚吉)[1606~1672]이 글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