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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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청풍면 풍암리 입교 마을에 있는 갓다리에 관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갓다리 전설」은 안동 김씨 성을 가진 사람의 부인이 남편의 뿌리를 찾기 위해 공을 들였는데, 이 정성으로 등과하여 감사로 부임한 원님에 의해 양반 행세를 하게 되었다는 신이담과 부인이 삿갓을 쓰고 엎드렸던 돌다리를 갓다리[笠橋]라고 칭했다는 유래담이 합쳐진 이야기이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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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전라남도 화순 지역에 설치·운영되었던 경양도에 속한 역. 검부역(黔富驛)은 지금의 광주광역시에 소재한 경양도 찰방역이 거느리던 8개 역 가운데 하나이다. 검부역이 있던 곳은 지금의 화순군 동복면 한천리 일대이다. 가림역과 연결되며 전라남도 곡성 지역의 옥과로 가는 길목에 위치했다. 『호구 총수(戶口總數)』 동복현 읍내면(邑內面)에 구역촌(舊驛村)과 신역촌(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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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화순 출신의 문인. 본관은 능성(綾城). 자는 문식(文植), 호는 송간(松澗). 오봉(鰲峰) 구두남(具斗南)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구본의(具本誼)이다. 어머니는 흥덕 장씨(興德張氏) 장창(張昶)의 딸이며 부인은 남평 문씨(南平文氏) 문영습(文永習)의 딸이다. 생부는 구본극(具本極)이다. 구문모(具文謨)[1844~1918]는 8세에 서당에 취학하였고, 문리가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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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한천면 금전리에 있는 대한 예수교 장로회[통합] 전남 노회 화순 시찰 소속 교회. 1949년 4월 화순군 한천면 금전리 268-1에 예배당을 건립했다. 1957년 금전 저수지의 축조로 수몰 지구에 편입되자 현재의 금전 마을로 이전하여 가정집에서 예배 모임을 가졌다. 1977년 10월 대한 예수교 장로회 통합 측 전남 노회에 가입함으로 김태오 전도사를 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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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9년(선조 22)에 정여립(鄭汝立)[1546~1589]을 비롯한 동인의 인물들이 모반 혐의로 박해를 받고, 전라남도 화순 지역의 조대중(曺大中) 등이 화를 입은 사건. 기축사화(己丑士禍)는 1589년(선조 22) 정여립이 반란을 꾀하고 있다는 고변(告變)에서 시작되어 1591년까지 수많은 동인의 인물들이 연루되어 희생되었다. 이를 통해 동인과 서인의 대립과 갈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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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화순에서 활동한 문인. 본관은 진주. 자는 맹경(孟警), 호는 백파(白波). 김시춘(金始春)의 손자이고, 수락재 김응복(金應福)의 아들이다. 김재탁(金再鐸)[1776~1846]은 효성이 깊어 부모의 상에 몸소 시묘(侍墓)를 하였다. 어려서 남애(南厓) 정지로(鄭至老)에게 배우고, 1827년(순조 27)에 진사시(進士試)에 합격하였다. 온면당(穩眠堂)을 중건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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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출신의 판소리 명창. 김준섭(金俊燮)[1913~1968]은 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출신으로 처음에는 공창식에게 소리를 배우면서 「심청가」 한 마당을 전공으로 수련했다. 그 후 김정문에게 「흥보가」, 「춘향가」, 「수궁가」, 「적벽가」를 차례로 배우고 난 뒤, 독학으로 계속 소리를 연마했다. 김준섭은 재주가 남달리 뛰어난데다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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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에서 부르는 잡가의 하나 「노랫가락」은 본래 서울 지방 무가가 속요로 변하여 경기 지방에서 불리어지고 있는 민요이다. 이 노랫가락이 화순 지역으로 전해지면서 민중들에 의해 불리어 진 것으로 추정된다. 「노랫가락」은 비기능요이며 민요 중 잡가류에 속한다. 비기능요는 생활상의 소용과 상관없이 노래의 즐거움 때문에 불리어지는 형태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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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봉리는 춘양면 소재지에서 동쪽으로 1.5㎞ 정도 떨어진 자연 마을이다. 마을 서쪽으로는 지석천이 남에서 북으로 흐르며 남쪽으로는 사창들이 넓게 펼쳐져 있고, 북쪽으로는 용암산 줄기가 뻗어 있다. 이 마을 앞으로는 국도 29호선이 길게 남북으로 가로 질러 지나가며, 마을 동쪽으로는 한천면, 서쪽으로는 춘양면 석정리 돌정 마을, 남쪽으로는 용두리 용두 마을, 북쪽으로는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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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능주면 석고리에 있는 시외버스 정류장. 능주 시외버스 터미널은 화순군 능주면 지역의 사람들이 화순군 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로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하여 1975년 10월에 준공하였다. 1975년 10월 화순군 능주면을 비롯하여 화순군 내의 대중교통을 이용한 지역 간 연결성을 높이기 위해 준공되었다. 이후 교통이 발달하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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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도장리를 중심으로 세거하는 진주 김씨 집성촌. 도장 마을의 뜻은 도당굿을 하여 도장리라 하였다는 설과 해망산의 씩씩한 기상을 받아 후손들이 항상 도와 의를 숭상하고 마을 밖으로 웅장하게 번창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도장리라 했다고 전한다. 또한 도장 마을을 가려면 모퉁이를 돌아가므로 돌쟁이, 독쟁이라 한 것을 한자로 표기하면서 도장이라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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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너릿재 터널을 빠져나오면 시원하게 뻗은 화보로를 통해 화순으로 넘어가게 된다. 그런데 너릿재 정상에 올라 화순에 들어서게 되면, 화순의 또 다른 고개인 흑토재가 떠오른다. 너릿재는 미군정기 생계 보장과 자주 관리를 요구했던 화순 탄광 노동자들이 학살된 아픈 역사를 가진 고개인 것이다. 해방 후 한국의 노동 운동은 일제 강점기 비합법 운동을 탈피하여 대중 조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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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도장 마을 축제 현장에서 가장 분주하게 움직이는 사람이 있다. 인근 마을에서 오신 손님들도 맞이하고, 마이크와 앰프도 손보고, 연 날리는 아이들도 살피고, 감색의 누빔 한복을 정갈하게 입은 도장 마을 민속 지킴이 김성인 씨다. 그렇게 바쁜 와중에도 조사자들과 잠시 짬을 내서 막걸리 한 사발 마실 여유를 찾는다. “내가 한 이십 살 먹었을 땐디. 외갓집에서 막걸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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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3월 전라남도 화순 지역을 비롯하여 전국에서 일어난 항일 운동. 1910년 이후 화순 지역에서는 일본 제국의 식민 지배에 대한 불만이 크게 고조되고 있었다. 일제 강점기 직후부터 1918년까지 실시된 토지 조사 사업은 농민들의 입장에서는 관행적으로 인정되었던 경작권을 부정당하고 토지를 강탈당해야 하는 현실을 의미했다. 1918~1919년 사이 화순 지역의 민심은 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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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 지역 출신 혹은 화순에 거주하고 있는 작가가 창작한 산문체 문학. 전라남도 화순 지역의 소설 문학은 화순 지역이 소설의 주요 배경이 되거나 화순 지역 작가가 사실적 경험을 문학적 허구로 드러낸 산문체 문학을 가리킨다. 황석영의 소설 『장길산』은 화순의 운주사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화순의 아동 문학은 나라의 미래가 될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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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후반 전라남도 화순 지역에서 좌·우익의 정치 세력이 일제에 대항하기 위해 합작한 정치 조직. 신간회는 1920년대 후반 좌·우익의 세력이 합작하여 결성한 대표적인 항일 단체이다. 중앙 조직 외에 각 지역에 지회를 결성하였고, 화순 지역에서도 신간회 지회 설립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컸다. 그럼에도 신간회 화순 지회 설립 운동은 좌절하고 실현되지 못하였다.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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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에서 뉴스와 정보를 전달하기 발행되는 정기 간행물. 신문은 새로운 소식을 알리거나 견문을 전달해 주는 매체이다. 시의성 있는 새로운 시사적 내용을 일정한 주기를 두고 발행하는 정기성을 특성으로 하는 신문은, 신문사의 규모 및 배포하는 범위에 따라 중앙 신문·지방 신문·지역 신문으로 나뉜다. 또한 발행 횟수에 따라 일간지·주간지·격주간지 등으로 나뉜다.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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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향청리에 있었던 상설 극장. 신안 극장은 281석 규모의 개별 좌석을 갖춘 단층의 극장이었다. 1963년 화순 중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던 주옥순이 주도하여 만들고, 주옥순의 이종 사촌 김규근이 관리 부장을 맡아 운영하였다. 1950년대와 1960년대에 걸쳐 전라남도 읍면 단위 지역에서 개관한 대부분의 상설 극장이 이름을 해당 지역 명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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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흥 종교. 전라남도 화순 지역의 신종교에는 불교 계통의 원불교 화순 교당, 기독교 계통의 통일교 화순 교회,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 교회 화순 교회와 한천 교회, 한천 동산 교회, 마산 교회, 대포리 교회 등이 있다. 또 여호와 증인으로는 화순 왕국 회관, 이양 왕국 회관, 능주 왕국 회관 등이 있었는데, 능주 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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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사 마을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호남 실학에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인물들이 있는데 바로 석당 나경적(羅景績)[1690~1762]과 규남 하백원(河百源)[1781~1844]이다. 이 둘은 조선 후기 농업과 상공업의 한계성과 모순 등 현실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실학에 대한 뜻을 호남에서 누구보다도 선구적으로 이끌었던 인물들이다. 나경적은 169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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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사 마을의 길은 사람과 문화의 흐름에 영향을 미치며, 마을의 위상을 변화시켜 왔다. 현재 야사 마을은 교통이 불편한 산골 오지이다. 그러나 과거 차가 없던 도보시절, 전라남도 남쪽 지역과 북쪽의 도시들을 연결하는 길목이었다. 순천·보성 지역에서 광주나 서울로 가기 위해서는 지름길인 야사 마을을 거쳐가야 했기 때문이다. “당시 규남 할아버지는 신경준, 홍대용 그런 분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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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화순 출신의 문인. 본관은 제주. 자는 경원(景遠), 호는 만희재(晩羲齋)·재원(梓園)·학음(鶴陰). 학포 양팽손(梁彭孫)의 후예이다. 아버지는 양윤주(梁潤周)이고 어머니는 진주 김씨 김시향(金時香)의 딸이다. 양진영(梁進永)[1788~1860]은 4세에 다른 사람의 글 읽는 소리를 듣고 스스로 문자를 깨달았고, 6세에는 8괘(八卦)와 6갑(六甲)을 외웠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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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3·1 운동 때 민족 대표 33인으로 화순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본관은 제주. 자(字)는 길중(吉仲)·경조(景朝), 호(號)는 지강(芝江). 아버지는 양상태(梁相泰)이고 어머니는 낭주 최씨(郎州崔氏)이고 부인은 풍산 홍씨이다. 양한묵(梁漢默)[1862~1919]은 1895년 탁지부 주사가 되어 1895년 능주에서 세무관으로 근무하였다. 1897년 사직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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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앵남리에 있는 3·1 운동 민족 대표 33인 가운데 한 사람인 지강 양한묵의 무덤. 양한묵(梁漢默) [1862~1919]은 1919년 3·1 운동을 일으킨 민족 대표 33인의 한 사람으로 「독립 선언서」에 서명하고 3월 1일 태화관에서 개최된 독립 선언식에 참여한 뒤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1919년 5월 26일 서대문 형무소에서 고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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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화순 출신의 의병 본관은 제주(濟州). 자는 해심(海心), 호는 행사(杏史). 양팽손(梁彭孫)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양재욱(梁在郁)이다. 양회룡(梁會龍)이 동생이다. 양회일(梁會一)[1856년~1908]은 1883년(고종 20)에 쌍봉으로 이사한 후에 근 10여 년을 서울에서 보냈다. 1901년에 다시 쌍봉으로 돌아와 1904년 도적들이 횡행하자 도약장(都約長)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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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에서 연속 촬영한 필름 영상을 보여주는 행위 및 그 작품.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갖고 있는 전라남도 화순 지역을 배경으로 영화를 촬영하기 시작한 것은 최근의 일이다. 2006년 전라남도 영상 위원회가 창립된 이래 전라남도 지역으로의 영화 촬영 로케이션을 적극적으로 유치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화순군에서 촬영된 영화는 다음과 같다. 송강호 주연의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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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이양면 오류리를 중심으로 세거하는 여흥 민씨 집성촌. 민정수(閔挺洙)[1712~1783]를 입향조로 하여 이어오는 화순군 이양면 오류리의 여흥 민씨 집성촌이다. 1730년(영조 6) 무렵 민정수가 도암면 지월리에서 입향 정착하였다. 민정수의 자는 호여(浩汝)이고 호는 신암(愼庵)이며, 민수구(閔壽龜)[1690~1752]의 아들이다. 섬촌(蟾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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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에서 행해지는 공자의 사상과 관련한 학문과 의례 및 활동. 유교는 공자가 체계화한 사상을 바탕으로 삼는 학문이다. 더 나아가 종교적 관점에서 일컫는 말이기도 하다. 공자의 가르침, 곧 유교는 인(仁)을 최고의 이념으로 삼는다. 인간의 도리를 의미하는 인은 부모에게 효도하고 임금에게 충성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삼강오륜의 사회 윤리가 바로 그것이라 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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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에 있는 유아 교육 기관. 유치원은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 1~3년 동안 유아의 교육을 담당하는 교육 기관이다. 유치원은 1945년에는 전국적으로 144개였으며 그 중 남한에 위치한 유치원은 39개소에 불과했다. 그 후 6·25 전쟁으로 현황은 알려져 있지 않으나 전쟁이 끝나고 나서 교회를 중심으로 유치원이 설립되기 시작하여, 1968년에는 475개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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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1953년까지 북한의 남침으로 전라남도 화순 지역을 포함한 대한민국 전역에서 일어난 전쟁. 1950년 6월 25일 발생한 6·25 전쟁은 1950년 7월 북한 인민군이 전라남도 화순 지역을 점령하고 이후 9월 말엽에 서울 수복으로 퇴로가 차단된 가운데 빠르게 퇴각한 것으로 일단락됐다. 화순 지역에서는 정규군 간의 치열한 전투는 없었고 인민군의 점령 기간도 2개월 정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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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9월 북한 인민군의 퇴각 이후 대한민국 군경과 빨치산이 전라남도 화순 지역에서 대치 및 전투하는 과정에 일어난 민간인 학살 사건. 화순 지역의 민간인 학살은 본격적인 빨치산 토벌 작전이 진행되던 1950년 10월부터 1951년 3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일어났다. 학살은 군경과 빨치산 모두에 의해 일어났다. 전라남도 지역의 좌익 세력과 인민군은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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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 지역에서 태음력을 기준으로 일 년 열두 달 외에 불어난 달에 행하는 풍속. 윤달[閏月]은 태음 태양력에서 달력의 날짜를 계절에 맞추기 위해 삽입되는 여분의 달을 말한다. 달을 기준으로 만든 ‘태음력(太陰曆)’은 1년이 354일로 365일을 기준으로 하는 양력과 11일 차이가 난다. 양력과 날을 맞추기 위해서는 이렇게 부족한 11일을 모아 3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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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 출신으로 기독교 수도 공동체를 이끌던 종교인. 자연과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에 대한 사랑을 품은 이세종의 토착적 영성의 핵을 계승한 제자가 이현필이다. 이현필은 한국의 성 프란치스코, 맨발의 성자로 불리울 정도로 예수의 삶과 성경 말씀을 실천했던 신앙의 뿌리였다. 화순 화학산과 남원 지리산과 경기도 양주에서 수년씩 은거하며 금식, 명상, 기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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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에 있는 일봉암에 관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봉암에 해를 붙들어 맨 마구 할미 이야기」는 마고할미가 운주사에 천불천탑을 세우기 위해서 일봉암에 해를 묶어 두었다는 신이담이다. 1998년 화순군청과 남도 민속 학회가 간행한 『화순군의 민속과 축제』에 「일봉암에 해를 붙들어 맨 마구 할미」라는 제목으로 수록하였다. 또 화순군청 홈페이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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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출신의 풍류객. 본관은 평택(平澤). 호는 호석(湖石). 임석윤(林錫潤)[1907~1976]은 명망이 있는 가문인 평택 임씨 가문에서 태어나 일찍부터 풍류를 즐긴 풍류객이다. 거문고와 가곡·가사를 전공하여 거문고 명인으로 명성이 높았다. 김용남과 김연수에게 거문고 풍류와 가곡을 배웠으며, 말년에는 서울에 살면서 가곡의 명인 이주환(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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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회의 본관은 해주(海州)이다. 자는 선우(善遇)이고 호는 삼계(三溪), 일휴당(日休堂)이다. 최충(崔冲)의 후손이며 최혼(崔渾)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최윤범(崔尹範)이다. 아버지는 최천부(崔天符), 어머니는 순창(淳昌) 임씨(林氏)로 1532년 전라남도 화순읍 삼천리에서 태어났다. 송천(松川) 양응정(梁應鼎)과 고봉(高峯) 기대승(奇大升)의 문하에서 수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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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능주면 차동 출신의 장식장. 장판덕(張判德)[1905~?]은 일찍이 장식 공방에서 수업을 하여 장식공으로 상경하였다. 서울 장안 부호들의 가구를 보수하면서 금·은·동·철 등에 사군자·십장생도 등을 조각하였다. 모든 조각이 섬세하면서 세련미가 넘쳐 ‘장판덕 장식’이란 이름까지 얻었다. 학계에서도 관심이 깊어 문화재 평가를 받았으나 지정되지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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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능주면 출신의 가야금 명인. 조명수(曺明洙)[1907~1937]는 태도가 곱고, 얼굴이 맑아 달덩이처럼 예쁘다고 하여 ‘조떵어리’ 또는 ‘조떵구’라는 애칭을 지니기도 했다. 슬하에 조순애가 있다. 조명수(曺明洙)는 가야금 산조와 풍류의 거장으로 다양한 국악기를 섭렵하였다. 조선 성악 연구회 외교 이사를 맡아보며 1936년 2월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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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능주면 출신의 판소리 명창. 국극 협단에 참여하였고, 「심청가」가 장기인 판소리 명창이다. 조몽실(曹夢實)[1900~1949]은 전라남도 화순군 능주면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같은 마을에 살았던 공창식에게 판소리를 배웠는데 특히 「심청가」를 전수받았다. 그 후 국창 김창환의 문하에서 「춘향가」와 「흥보가」를 배우고 고향으로 돌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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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 지역에서 음력 9월 9일에 행하는 풍속. 9월 9일을 ‘중구’ 또는 ‘중양(重陽)’이라고 하는데, 3의 3배수인 9가 두 번 겹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게 여겼다. 이날은 삼짇날 날아온 제비가 강남으로 돌아간다고 여기는데, 화순 지역에서는 차례를 지내거나 국화주를 담그는 등의 풍속이 행해졌다. 중구는 중국에서 유래한 명절로 한나라 이래 오랜 역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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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밀양 박씨 충효사(忠孝祠)에 보관되어 오던 사헌부(司憲府) 감찰(監察)들의 모임을 그린 그림. ‘총마(驄馬)’는 사헌부 감찰의 별칭으로 「총마계회도」는 통훈대부 행사헌부감찰(通訓大夫行司憲府監察) 이철견(李鐵堅)을 비롯한 24명의 사헌부 감찰들이 가진 모임을 그린 것이다. 계회에 참여한 인물 중 박지수(朴枝樹)[1562~1594]는 1580년(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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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운 마을 최병철 이장은 1953년에 충청도 공주에서 태어났다. 그러나 아홉이나 되는 자식들을 두고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신 탓에 어머니 혼자서 자식들 키우고 생활을 꾸려가다 보니 그 고생이야 말로 할 수 없었다. 그래서였을까. 최병철 씨는 열여덟 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집을 나와 버렸다. 어린 나이에 사회에 나와 혼자 살아가게 된 최병철 씨는 전국 각지 안다녀본 곳이 없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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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운 마을 조효순 부녀회장은 1953년 화순군 동면 서석리에서 2남3녀 중 장녀로 태어났다. 친정 부모님은 농사를 지었지만, 어머니가 ‘가슴앓이’를 앓고 있어서 아홉 살 때부터 집안일을 거들어야 했다. 학교를 다녀오면 밭 매고 물 길어서 밥도 해서 식구들 저녁도 차려야 했다. 어느 때는 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자신을 불러내서 기어코 일을 시키는 아버지가 원망스러웠다고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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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에서 붉은 팥을 삶아 거른 팥물에 밀가루를 반죽한 칼국수나 찹쌀가루로 빚은 새알심을 넣어 끓인 죽. 붉은 팥을 삶아 거른 팥물에 쌀가루나 찹쌀가루로 둥글게 빚은 새알심을 넣고 끓인 것을 팥죽이라고 한다. 동지(冬至)에 주로 먹는 음식이어서 동지 팥죽이라고도 한다. 그러나 화순군을 비롯한 전라남도에서 말하는 팥죽은 팥물에 밀가루 반죽을 얇게 밀어 넣고 끓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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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화순 출신의 실학자. 본관은 진주(晉州). 자는 치행(穉行), 호는 규남(圭南). 금사(錦沙) 하윤구(河潤九)의 7세손이고, 아버지는 하진성(河鎭星)이며, 어머니는 고휘겸(高撝謙)의 딸이고, 부인은 제주 양씨 양달제(梁達濟)의 딸이다. 진양 하씨는 군수(郡守) 하치(河治) 때 동복에 입향하여 대대로 이곳에 살았다. 하백원(河百源)[1781~1845]은 동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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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 지역에서 활동한 조선 후기 실학자 하백원(河百源)[1781~1845]이 그린 세계 지도와 우리나라 지도. 규남(圭南) 하백원(河百源)[1781~1844]은 여암(旅庵) 신경준(申景濬)[1712~1781]·존재(存齋) 위백규(魏伯珪)[1727-1798]·이재(頤齋) 황윤석(黃胤錫)[1729~1790]과 함께 호남 실학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많은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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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호(吳之湖)[1905~1982]는 전라남도 화순군 동복면 독상리 출신의 서양화가이다. 본관은 동복 오씨로 호는 모후산인(母后山人)이고 본명은 점수(占壽)이다. 1905년 12월 24일 한말에 보성 군수를 지낸 오재영(吳在永)과 김선군(金宣君) 사이에서 태어났다. 오지호는 1912년까지 서당에서 한학을 배웠으며, 1913년 동복 보통학교에 입학하였다. 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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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 지역에서 동지로부터 105일째 되는 날 행하는 풍습. 한식(寒食)은 동지 후 105일째 되는 날을 말한다. 양력으로는 4월 5일 무렵으로 청명(淸明)과 같은 날이거나 다음 날에 해당된다. 예로부터 한식은 설·단오·추석과 함께 4대 명절로 여겼다. 이날은 조상의 산소를 돌보며 차례를 지내기도 한다. 한식의 기원은 중국 진(晉)나라의 충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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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 지역에서 일제 강점기부터 전개된 현대 문학 대표 작품과 작품 활동. 전라남도 화순 지역의 현대 문학은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성립하였다. 화순 출신 문인으로는 여상현이 서정주 등과 더불어 시인 부락 동인으로 활동했으며, 해방 정국에서는 시집 『칠면조』를 펴내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그의 시에는 화순의 풍광, 정서가 녹아들어 있다. 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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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화순군청에서 실시하는 버스 투어. 화순 관광버스 투어는 노선버스 운행이 어려운 관광지를 상호 연계시켜 화순 군내 문화 유적지와 관광지 등을 보다 효율적으로 둘러볼 수 있도록 화순 군청이 제공하는 관광 프로그램이다. 버스 투어는 매해 4월에서 11월 사이 8개월 동안 매주 토요일 운행한다. 문화 관광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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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일(金昶日)을 시조로 하고 전라남도 화순군을 본관으로 하는 성씨. 김창일은 신라(新羅) 경애왕(景哀王) 때 견훤(甄萱)의 침략에 맞서 싸우다 순절하였는데, 이 공을 인정받아 화순군(和順君)에 봉해졌다. 이후 그의 후손들은 화순(和順)을 본관으로 삼았다. 김창일은 김알지(金閼智)의 24세손인 김안(金安)의 아들이다.시호는 문양(文襄)이다. 신라(新羅) 경애왕(景哀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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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련(裵練)을 시조로 하는 전라남도 화순군의 세거 성씨. 고려 때 국자감 진사(國子監進士)를 지낸 배련이 화순 배씨의 시조이다. 무열공 배현경(裵玄慶)을 중시조로 하는 경주 배씨의 분파 중 하나로 근래에는 경주로 일원화되고 있다. 배씨의 도시조(都始祖)는 지타(祗沱)로 신라의 전신인 사로(斯盧)의 금산가리촌(金山加利村) 촌장이었다. 박혁거세(朴赫居世)를 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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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삼천리에 있는 시외버스 정류장. 화순 시외버스 공용 정류장은 화순 군민이 편리하게 대중 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1991년 9월에 준공하였다. 화순 시외버스 공용 정류장은 1991년 9월에 준공되어 화순 군내 버스를 비롯하여 광주광역시, 벌교, 녹동, 율포, 장흥 등 전라남도 지역을 주로 운행했으나 2010년 9월 17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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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일심리에 있는 상급 종합 병원. 화순 전남 대학교 병원은 진료, 교육, 연구를 통한 의학의 발전과 화순 지역 주민의 보건 향상 및 최첨단 디지털 시스템, 의학 자료 정보 센터 등 풍부한 의료 인프라를 바탕으로 미래 지향적인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국가의 중추적 병원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하여 개원하였다. 전문 의료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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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8년 창립되어 전라남도 화순 지역에서 활동한 사회주의 계열 청년 운동 단체. 1924년 4월 서울에서는 사회주의 계열의 청년 단체들이 모여 조선 청년 총동맹을 결성했다. 화순군에서도 4월에 능주 청년회와 동면 청년회, 1926년 6월에 화순 청년회가 조선 청년 총동맹에 가입했다. 그러나 1927년까지도 전라남도 화순군의 사회주의 청년 단체들을 묶은 단일 조직은 없었다. 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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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6년 10월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 탄광의 광부들이 식량 배급량과 인금의 인상을 요구하며 일으킨 파업. 화순 탄광 파업은 1946년 대구에서 일어난 이른바 ‘10월 폭동’과 발생 시기가 겹치며 큰 파장을 일으켰다. 화순 탄광 파업 이후 미군정과 경찰, 그리고 우익 세력은 파업을 주도한 좌익 성향의 조선 노동조합 전국 평의회[약칭 전평]의 영향력을 제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