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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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 지역에서 24절기의 세 번째 절기에 행하던 풍속. 경칩(驚蟄)은 24절기 중 세 번째 절기로 우수와 춘분 사이에 들어 있다. 음력으로는 2월 중, 양력으로는 3월 5~6일경이 된다. 경칩은 동면을 하던 동물들이 깨어나서 움직이기 시작하는 무렵으로, 화순 지역에서는 이날 미룡[도롱뇽] 알이나 개구리 알을 먹는 풍속이 있었다. 경칩에는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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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출신 조선 후기 실학자 하백원이 ‘가득 참을 경계하는’ 의미를 담아 만든 술잔. 계영배(戒盈杯)는 과음을 경계하기 위해 잔의 일정한 수위를 넘으면 술이 새어나가도록 만든 잔으로 절주배(節酒杯)라고도 한다. 잔 내부에 있는 기둥 안에는 말굽 모양의 관이 있고, 그 기둥 밑에는 구멍이 뚫려 있다. 만약 잔의 70% 이상을 채우면 액체가 전부 밑으로 흘러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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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 지역이 표현된 옛 지도. 한국 고지도의 역사는 선사 시대 암각화에서부터 고구려 고분 벽화의 요동성 그림을 통해 제작 수준을 추측할 수 있지만, 독립된 지도로서 현존하는 대부분의 고지도는 15세기 조선 시대 이후의 것들이다. 고지도는 크게 대상 지역의 규모와 내용에 따라 천하도·관방 지도·전도·도별 지도·분도·기타로 분류할 수 있다. 좀 더 간략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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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에서 인력이나 기계력으로 원료를 가공하여 유용한 물자를 만들어 내는 산업. 공업은 제2차 산업이라고도 하며, 인력이나 기계를 이용한 모든 가공 활동을 말한다. 공업은 생산 수단[기계·도구·장치]을 이용한 분업과 협업이 가능하고, 모든 생산 공정에서 기계로 자동화를 실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산업과 구분된다. 공업은 관점에 따라 여러 가지로 분류하지만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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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 지역의 풍경, 풍습, 문물 등을 둘러보는 유람 활동. 관광은 일상적인 거주지를 벗어나 다시 돌아올 예정으로 다른 장소를 방문하여 그 지역의 자연환경과 풍습을 경험하며 유람하는 행위로 영리를 추구하기 위한 목적이 아닌 휴양이나 기분전환 또는 자기개발을 위한 일시적인 이동을 말한다. 전라남도 화순군은 산이 많고 높으며 골이 깊은 곳이다. 전체 면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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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동구리에 있는 만연사의 경내 보호수로 지정된 전나무. 한국이 원산지인 전나무는 젓나무 또는 저수리 등으로 불리운다. 한국 이외에 중국이나 극동 러시아 등에도 분포하고 있다. 전나무는 건조한 기후보다는 습하고 토양이 깊은 계곡을 좋아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고, 추운 곳에서 생육이 활발하여 한대 지방에서 대표적으로 볼 수 있는 수종이다.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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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한천면 금전리에 있는 대한 예수교 장로회[통합] 전남 노회 화순 시찰 소속 교회. 1949년 4월 화순군 한천면 금전리 268-1에 예배당을 건립했다. 1957년 금전 저수지의 축조로 수몰 지구에 편입되자 현재의 금전 마을로 이전하여 가정집에서 예배 모임을 가졌다. 1977년 10월 대한 예수교 장로회 통합 측 전남 노회에 가입함으로 김태오 전도사를 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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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화순 출신의 학자. 본관은 광산(光山). 자는 성옥(聖玉), 호는 효당(曉堂). 아버지는 김기추(金琪錘)이고 어머니는 현풍 곽씨(玄風郭氏)이다. 그의 선조는 대대로 광주(光州)에서 거주하였고, 조부는 광주 각화동에서 살았다. 김문옥(金文鈺)[1901~1960]은 어려서 아버지에게 『소학(小學)』과 『통감(通鑑)』 등을 배웠다. 1914년에 왜인들의 위협에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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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에서 겨우내 먹을 김치를 한꺼번에 많이 담그는 일 또는 그렇게 담근 김치. 김치는 배추나 무 등의 채소를 소금과 향신료를 넣어 발효시킨 침채(沈菜)류이다. 사계절을 가진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철에 신선한 채소를 구하기 어렵다. 따라서 겨우내 먹을 채소류를 소금, 고추 등의 양념과 버무린 김치류로 담아 저장하여 봄이 올 때까지 먹었는데 이를 김장이라고 한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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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세종 때에 전라남도 화순 지역에서 살인을 저지른 김정(金丁)과 금음동(今音同)을 참형에 처한 일. 조선 시대의 형법은 중국 명나라의 대명률에 의거하여 집행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대명률에는 태·장·도·유·사의 5가지 형벌이 기록되어 있다. 태와 장은 죄인의 볼기를 쳤으며, 도형은 중한 죄를 범한 자를 관에 붙잡아 두고 힘든 일을 시키는 것으로 지금의 징역형과 비슷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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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화순 출신의 실학자. 본관은 금성(錦城). 자는 중집(仲集), 호는 석당(石塘). 이조 참판 나빈(羅彬)의 8세손이요, 나무계(羅茂桂)의 현손이며 생부는 나재우(羅載祐)로 나재홍(羅載弘)에 입양하였다. 나경적(羅景績)[1690~1762]은 효우가 지극하고 학식이 고명했으며 친족을 화목하게 대하여 향리에서 칭송을 받았다. 김창흡(金昌翕)·조정만(趙正萬)과 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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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남면 유마리에서 발원하여 복교리를 거쳐 동복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내남천은 화순군 남면 유마리에 있는 모후산 남쪽 산록에서 발원하여 남쪽으로 흘러 복교리를 지나 동복천으로 유입하는 지방 하천이다. 2003년 12월 27일 지방 2급 하천으로 지정되었으며 하천 코드 번호는 4021840이다. 전라남도 화순군 남면을 흐르는 외남천과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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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이양면과 동면 일대에서 생산되는 발효시키지 않은 찻잎으로 만든 차. 화순군은 차나무가 별로 없던 지역인데, 2000년부터 이양면 증리 쌍봉사 아래에서 차나무를 재배하면서 유기농 녹차를 생산하기 시작하였다. 녹차는 가장 대표적인 한국의 차이다. 녹차를 처음 생산하여 사용한 곳은 중국과 인도였다. 그 후 일본, 실론, 자바, 수마트라 등 아시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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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에서 끓는 장국에 녹차 가루 등을 질게 반죽하여 얇게 떼어 넣고 끓인 음식. 식량이 풍족하지 않았던 예전에는 쌀과 보리가 떨어졌을 때 밀가루, 감자, 옥수수, 메밀, 도토리 등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하여 구황 음식으로 수제비를 끓여 먹었다. 지역마다 육수의 종류도 고기, 미역, 닭, 멸치 등을 다양하게 이용하며 부르는 이름도 지방마다 차이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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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에서 국제결혼이나 외국인의 거주로 서로 다른 국적·인종·문화로 구성된 가정. 다문화 가정이란 다른 민족·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로 구성된 가정으로 국제결혼 가정, 외국인 노동자 가정, 새터민 가정을 말한다. 다문화 가정의 증가는 세계화 이후 보편적인 현상이 되고 있으며, 한국의 경우 낮은 출산율과 혼인 수급의 불균형으로 외국인과 결혼하는 국제결혼이 빠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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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노래 향기 그윽한 도장 마을은 친환경 농법을 실현하고 있는 마을이다. 2012년 여름, 도장 마을을 찾았을 때의 일이다. 밭에서는 옥수수가 익어가고 논에서는 잘 자란 벼들이 바람에 따라 가볍게 흔들리고 있었다. 벼 포기가 막 올라오기 시작하는 모습이 신기해서 열심히 사진을 찍다가 거무스르한 무언가를 발견했다. 제초제를 쓰지 않는 대신 논에 키우고 있는 우렁이였다. 장가 못간 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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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에서 아이가 태어나 첫 생일을 맞이하여 치르는 통과 의례. 아이가 태어난 지 1년째 되는 날을 돌이라고 하며, 이 날은 돌잔치를 한다. 돌잔치는 각 집안의 형편에 따라 가족들끼리만 조촐하게 하거나 친척이나 이웃들을 초대하기도 한다. 그리고 삼신상과 함께 돌상을 차려놓고 돌잡이를 한다. 우리나라 돌잔치는 『국조보감(國朝寶鑑)』에 기록된 정조 15년 6월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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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동면 국동 마을에 살던 동구란이라는 장사의 묘에 얽힌 이야기. 동구란은 중국인이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화순군 동면 국동 마을에 살게 되었다. 얼굴과 덩치가 관운장과 닮았으며 술과 밥을 한 말씩 먹는 거인이었다. 마을 사람들에게서 술과 밥을 얻어먹었는데, 어느 해 마을에 흉년이 들어서 사람들이 동구란의 먹을 것을 대지 못하자 동구란이 마을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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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녕(吳寧)을 시조로 하는 전라남도 화순군의 세거 성씨. 동복 오씨는 동복군(同福君) 오현좌(吳賢佐)[?~?]의 아들 오녕을 시조로 하는데 고려 시대에는 오대승(吳大陞)[1193~1265]이 시중을 지내고, 오잠(吳潛)과 오승(吳陞) 등이 대제학을 지냈다. 조선 시대에는 오억령(吳億齡)이 대사헌과 형조 판서를 역임하며 청백리에 녹선되었고, 오백령(吳百齡)은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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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 지역에서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 행하는 풍속. 동지(冬至)는 24절기의 스물두 번째 절기로 양력 12월 22일 혹은 23일경에 해당되는데, 대설(大雪)과 소한(小寒) 사이에 있다. 이날은 일 년 중 낮이 가장 짧은 날인데, 실상 이때부터 다시 해가 길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새로운 봄을 맞이하는 시작점이 되기도 한다. 이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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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에서 행하는 동짓날 액막이의 일종으로, 팥죽을 쑤어 집안 곳곳에 뿌리는 행위. 동지는 양력으로 12월 22일에 해당하는데 음력으로는 11월을 동짓달이라고 한다. 동지는 ‘작은 설’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주나라 때 동지를 세수(歲首)로 삼았던 데서 유래된 이름이라 한다. 동지 팥죽을 먹어야 한 살을 더 먹는다고 하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은 듯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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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의 군화(郡花)로서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 들국화는 국화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로서 높이는 60~90㎝ 정도로 자라며 몸 전체에 흰 털이 나 있다. 잎은 어긋나며 가장자리가 갈라지고 톱니가 있다. 9~10월에 노란색 꽃이 핀다. 어린잎은 식용하며 꽃은 약재로 쓴다. 우리나라, 중국, 일본에 분포한다. 종류로는 산국(山菊)[Chrysanthemum 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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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사 제1교를 건너 야사 마을로 들어서면 왼편에 단층의 산뜻한 건물이 눈에 띈다. 빨강색 바탕에 ‘화순 이서 우체국’이라는 글씨가 선명하다. 이서면 유일의 우체국으로, 우체국 문 앞에는 앙증맞은 빨간 우체통이 있다. 우체국은 야사 마을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상징물이다. 시골에서 우체국은 중심부에만 들어설 수 있는 주요 기관이기 때문이다. 야사 마을 우체국은 일제 강점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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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 지역에서 재배 및 제작되었던 삼으로 만든 직물. 마포(麻布)는 마(麻로) 만든 포(布)로서 모시와 삼베를 구분하여 보통 삼베로 만든 것을 말한다. 화순군의 특산물로 지역에서 재배되는 삼, 아마, 모시풀 같은 초피(草皮) 섬유로 만든 마직물을 일컫는다. 삼의 껍질을 벗긴 후 뜨거운 물에 삶아 씻어낸 후 이것을 물레에 돌려 실의 형태로 만든 후에 베틀에 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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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동복면과 남면, 전라남도 순천시와의 경계에 있는 산. 전라남도 화순군의 중동부에 위치하며 화순군 동복면과 남면, 순천시 주암면과 송광면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산세가 웅장하고 수려하다. 모후산은 섬진지맥 중 제7지맥의 한 봉우리로 백아산의 산줄기를 타고 내려와 동복천을 앞에 두고 멈춰 선 곳이다. 주암댐이 보이고 무등산·조계산·백아산 등이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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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 지역에 서식하는 개구리목 무당개구리과에 속하는 양서류. 무당개구리는 무당개구리과[Discoglossidae]에 속하는 한 속으로,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일대에 분포한다. 무당개구리는 몸길이가 약 4~5㎝ 정도이며 보통 연못에서 생활한다. 등을 비롯한 윗부분은 어두운 녹색과 검은색이 섞인 얼룩무늬가 있고, 배 부분은 붉은색과 검은색이 섞인 얼룩무늬가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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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규봉암 아래 영평리에서 시작하여 이서천을 따라 동쪽으로 가면 야사리가 있고, 동북쪽으로 창랑리가 있는데, 주로 이 세 마을에서 실학자들이 활동하였다. 그 중 중간에 위치한 야사리 야사 마을은 조선 후기 실학자 나경적(羅景績)과 규남(圭南) 하백원(河百源)[1781~1844]의 출신지로서, 실학 마을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다. 나경적은 서양식 시계인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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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이서면에 위치한 물염정을 짓고 나무송, 김인후, 권필 등이 지은 한시. 시의 배경인 물염정은 화순군 이서면 물염리에 있는 정자이다. 단층의 팔작지붕 골기와 건물로 정면 3칸, 측면 3칸의 대청형이다. 중종과 명종 대에 성균관 전적, 춘추관 박사, 구례 군수·영암 군수·금산 군수·여산 군수·풍기 군수 등을 역임한 물염(勿染) 송정순(宋庭筍)이 건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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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의 민간에서 전승되고 있는 민속 신앙. 민간 신앙은 개념적으로 다양할 수 있다. 협의로 보자면 무속 신앙, 가정 신앙, 마을 신앙 등으로 제한할 수 있지만 광의로 보자면 여기에 세시 의례와 통과 의례, 성 신앙 등을 포함해서 입석·장승·솟대 등 유형 민속까지 확대할 수 있다. 화순군의 민간 신앙을 대상으로 몇 차례의 조사 연구가 실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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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에서 민물 새우를 숙성시켜 만든 발효 저장 식품. 민물 새우 젓갈은 민물 새우와 찹쌀밥을 혼합한 다음 소금을 넣어 숙성시킨 발효 저장 식품 또는 이를 양념한 것으로 화순군에서는 토하젓이라고도 부른다. 어패류를 이용한 젓갈류는 발효, 숙성 과정 중에 단백질이 분해되어 유리아미노산과 저분자 펩티드가 생성되는 과정을 거치면서 독특한 맛과 향을 가지게 된다. 젓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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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6년 프랑스가 조선의 문호 개방을 요구하며 침략함으로써 전라남도 화순 지역을 포함한 조선 전체에 영향을 미친 사건. 철종 재위 연간에 천주교에 대한 경계가 느슨해지자 프랑스 신부들은 조선에 밀입국하여 선교 활동을 강화하였다. 1861년(철종 12) 신자 수는 1만 8000명, 1865년(고종 2)에는 2만 3000명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1866년(고종 3)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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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춘양면에 있는 조선 전기 조수겸이 지은 누정. 부춘정(富春亭)은 창녕인(昌寧人) 둔암(遯庵) 조수겸(曺守謙)이 건립한 것인데, 그는 1579년(선조 12)에 천거되어 침랑(寢郞)에 제수되었으나 나아가지 않고 은둔하여 축정(築亭)하였다고 전한다. 16세기 말경 건립된 것으로 여겨지며, 그 후 퇴락된 것을 1942년에 11대손 조만엽(曺萬燁)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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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 지역에서 석가모니를 교조로 신앙 및 포교 활동을 하는 종교. 전라남도 화순 지역에 불교가 전래된 것은 삼국 시대부터로 쌍봉사(雙峯寺)와 개천사(開天士)가 백제 시대에 창건되었다고 한다. 유마사(維摩寺) 역시 627년에 창건되었다고 전하나 백제 시기의 문헌 자료나 유물이 전하지 않아 그 시기에 불교가 전래되었음을 확인할 수는 없다. 불교 전래가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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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에서 붕어에 채소, 양념장을 넣고 졸여서 만든 음식. 붕어찜은 손질한 붕어에 무, 고춧가루, 고추장, 고추, 마늘종, 죽순 등을 넣고 뭉근한 불에서 졸여 만든 음식이다. 찜은 큼직하게 썬 재료를 양념하여 물을 붓고 끓이거나 수증기를 이용하여 쪄내는 것으로 그 기록을 『대동야승(大東野乘)』, 『음식디미방(飮食知味方)』 등에서 볼 수 있을 만큼 오래전부터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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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사평면 사평리에 있는 대한 예수교 장로회[통합] 전남 노회 화순 시찰 소속 교회. 1958년 4월 17일 대구광역시 신광 교회 이오순 집사가 유 전도사와 친정 마을인 상사 마을 회관에서 예배를 한 것이 시초였다. 1958년 5월 10일 화순군 사평면 사평리 산18번지의 땅을 매입하여 천막 예배당을 세웠고, 1958년 7월 25일에는 판잣집 예배당을 신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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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화순 출신의 의병. 본관은 이천(利川). 자는 사필(士弼), 호는 라은(蘿隱). 서강(徐岡)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서광순(徐光淳)이고, 어머니는 나주 임씨 임태갑의 딸이며 부인은 연안 김씨(延安金氏)와 탐진 최씨(耽津崔氏)이다. 서상룡(徐相龍)[1852~1944]은 송사(松沙) 기우만(奇宇萬)에게 학문을 배웠다. 1895년 11월에 안승우(安承禹), 이춘영(李春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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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 지역에서 음력으로 정월 초하룻날에 행하는 세시 풍속. 화순 지역에서 음력 1월 1일을 새해가 시작되는 첫날로 ‘설’ 또는 ‘구정(舊正)’이라고 한다. 설날을 한자로는 원일(元日)·원단(元旦)·세수(歲首)라고 쓰는데, 모두 새해의 처음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설날을 시점으로 새로운 해가 시작되기 때문에 몸과 마음을 정결히 하고 행동거지를 조신하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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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 지역에서 여러 세대에 걸쳐 계속하여 살아오고 있는 성씨. 성씨는 자신의 혈족과 다른 혈족을 구별하는 기능이 있다. 우리나라의 성씨는 부계 혈통을 기준으로 정하는데 중국의 영향을 받아서 한자로 표기하였다. 성씨는 왕실에서 귀족 관료, 일반 평민의 순서로 보급되었다. 일반 백성들은 대체로 이름만 있었으나 신라 하대 이후부터 지방 호족 중에서도 성씨를 사용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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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 지역에서 일 년을 단위로 명절이나 일정한 때에 맞춰 반복적으로 행해지는 풍속. 세시(歲時)라는 말에서 세(歲)는 한 해를, 시(時)는 춘하추동 사계절을 뜻한다. 세시 풍속이란 세사(歲事)·월령(月令)·시령(時令) 등으로도 불리며, 일 년을 단위로 하여 일정한 날에 반복적으로 수행되는 풍속 일반을 지칭한다. 역법(曆法)은 해를 기준으로 한 양력과 달을 기준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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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시대부터 조선 전기까지 전라남도 화순 지역에 있던 특수 행정 구역. 신라의 지방 통치 체제는 주군현(州郡縣) 제도를 근간으로 하였다. 그런데 신라의 지방 제도에는 군현의 명칭과 다른 소(所)·부곡(部曲)이 있었다. 소와 부곡은 천민의 집단 거주지로 이해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소와 부곡 등의 특수 천민 거주지는 고려 시대에도 존속하였고 조선 시대에 들어 점차 사라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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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일대에서 서식하고 있는 겉씨식물 소나무과에 속하는 상록 교목. 소나무는 원산지가 한국인 상록 침엽 교목으로 척박한 땅에서도 성장하며 아고산 지대를 제외한 곳에서 자란다. 한반도 전역을 비롯하여 일본과 중국에 분포되어 있다. 소나무는 매우 유용한 식물로서 예로부터 건축재·가구재·농기구재·난방재 등으로 널리 사용되었다. 또한 식품적 가치도 있어 우리 선조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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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봉하리에 있는 수락산의 절경을 만든 마고선녀와 관련하여 전해오는 이야기. 「수락산과 마고선녀 이야기」는 수락산의 기암절벽의 유래를 마고선녀와 관련하여 설명하고 있는 유래담과 나쁜 마음씨를 가진 소(蘇) 부자를 기생이 골탕 먹이는 지혜담이 합쳐진 이야기이다. 1982년에 강동원이 편찬한 『화순의 전설』에 「수락산과 마고선녀」라는 제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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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도곡면 신성리 이문동 마을을 중심으로 세거하는 이천 서씨 집성촌. 이문동 마을은 도대문 안에 있는 마을이 되므로 이문동이라 했다. 서의수(徐義壽)[1550~1632]를 입향조로 하여 이어오는 화순군 도곡면 신성리의 이천 서씨 집성촌이다. 1570년(선조 3) 무렵 이천 서씨 18세손 서의립(徐義立)[1547~1631]과 서의수가 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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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향청리에 있었던 상설 극장. 신안 극장은 281석 규모의 개별 좌석을 갖춘 단층의 극장이었다. 1963년 화순 중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던 주옥순이 주도하여 만들고, 주옥순의 이종 사촌 김규근이 관리 부장을 맡아 운영하였다. 1950년대와 1960년대에 걸쳐 전라남도 읍면 단위 지역에서 개관한 대부분의 상설 극장이 이름을 해당 지역 명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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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흥 종교. 전라남도 화순 지역의 신종교에는 불교 계통의 원불교 화순 교당, 기독교 계통의 통일교 화순 교회,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 교회 화순 교회와 한천 교회, 한천 동산 교회, 마산 교회, 대포리 교회 등이 있다. 또 여호와 증인으로는 화순 왕국 회관, 이양 왕국 회관, 능주 왕국 회관 등이 있었는데, 능주 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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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 지역에서 음력 정초(正初)에 처음으로 드는 12지 날에 행하는 풍속. 12지 속신은 정초에 처음 드는 12지지[子丑寅卯辰巳午未申酉戌亥]에 행하는 금기를 말한다. 정초 12지가 드는 날에는 하면 좋은 일과 해서는 안 되는 금기가 있는데, 화순 지역에서도 이러한 풍속이 전한다. 특별히 정초에 드는 지지는 상(上)이라는 글자를 붙여 부르는데, 정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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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화순 출신의 문신. 본관은 제주(濟州). 자는 숙전(叔躔), 호는 후포(後圃). 양담(梁湛)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양이하(梁以河)이고, 아버지는 교리 양팽손(梁彭孫)이며, 어머니는 금산(錦山)김씨 김섬(金銛)의 딸이고, 부인은 광산 김씨이다. 양응정(梁應鼎)의 형이다. 양응태(梁應台)[?~?]는 타고난 자질이 영특하여 문사를 일찍 성취하고, 경전의 뜻을 깊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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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3·1 운동 때 민족 대표 33인으로 화순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본관은 제주. 자(字)는 길중(吉仲)·경조(景朝), 호(號)는 지강(芝江). 아버지는 양상태(梁相泰)이고 어머니는 낭주 최씨(郎州崔氏)이고 부인은 풍산 홍씨이다. 양한묵(梁漢默)[1862~1919]은 1895년 탁지부 주사가 되어 1895년 능주에서 세무관으로 근무하였다. 1897년 사직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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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능주면 관영리에 있는 영벽정에 대해 양팽손, 김종직, 정의림 등이 읊은 한시. 시의 배경인 ‘영벽정’은 계절에 따라 변하는 연주산(聯珠山)의 경치가 맑은 지석 강물에 투영되어 운치 있게 바라볼 수 있다 하여 이름이 붙여진 정자이다. 능주 팔경의 하나로 연주산 밑 지석강의 상류 영벽 강변(映碧江邊)에 있다. 정자의 건립 연대는 확실하지 않으나 양팽손(梁彭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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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에서 연속 촬영한 필름 영상을 보여주는 행위 및 그 작품.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갖고 있는 전라남도 화순 지역을 배경으로 영화를 촬영하기 시작한 것은 최근의 일이다. 2006년 전라남도 영상 위원회가 창립된 이래 전라남도 지역으로의 영화 촬영 로케이션을 적극적으로 유치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화순군에서 촬영된 영화는 다음과 같다. 송강호 주연의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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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일대에서 서식하고 있는 버드나무과의 낙엽 관목. 왕버들은 버드나무과에 속하는 갈잎 큰키나무이다. 원산지는 한국이며 일본·대만·중국에서도 서식한다. 키는 10~20m로 주로 습지나 냇가에서 자라고 물속에서도 썩지 않고 살 수 있다. 줄기가 굵고 몸집이 커서 마을의 정자 나무로 많이 심었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이거나 긴 타원 모양이며 새로 돋을 때 붉은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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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동복면 강가에 운월정을 짓고 정두섭이 읊은 한시. 한시 「운월정을 짓고서」의 작가 정두섭(鄭斗燮)의 호는 동광(東狂), 본관은 창원으로 생몰 연대나 활동 상황 등은 알려진 것이 없다. 다만 강동원이 정리한 『화순 시총』에 시가 수록되어 있어 화순군 동복면에 정자를 짓고 그곳에서 활동 했으리라는 것 정도만 알 수 있다. 시의 배경인 운월정은 현존하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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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남면 유마리에 있는 유마사의 유래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유마사의 유래」는 중국의 요동에서 살다가 남면 유마리에 온 유마운과 그의 딸 보안이 공덕을 쌓으며 살던 절의 명칭 유래담이다. 1982년에 강동원이 편찬한 『화순의 전설』에 「유마사의 유래」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중국의 요동 태수 유마운은 늦은 나이에 보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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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화순 출신의 문인. 본관은 파평(坡平). 자는 형삼(亨三), 호는 눌와(訥窩). 소정공(昭靖公) 윤곤(尹坤)의 후예이다. 윤확(尹確)이 낙남(落南)하여 나주 영평(永平)에 터를 잡았고, 6세조 칠송(七松) 윤각(尹珏)이 화순 능주로 이거하였다. 아버지는 난곡(蘭谷) 윤영진(尹榮鎭)이고, 어머니는 안동 권씨(安東權氏) 권성록(權成祿)의 딸이다. 윤자현(尹滋鉉)[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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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신라 시대부터 조선 초까지 전라남도 화순군 청풍면 세청리 일대에 있었던 특수 지방 행정 구역. 신라의 지방 통치 체제는 주군현(州郡縣) 제도를 근간으로 하였으나, 일반 군현과는 다른 소(所)와 부곡(部曲)이라는 특수한 행정 구역이 있었다. 소와 부곡은 신분적인 면에서 집단 천민의 거주지로 이해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부곡(部曲)의 기원은 중국에서는 노예 혹은 노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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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일대에서 서식하고 있는 은행나무속에 속하는 낙엽 교목. 은행나무는 살아 있는 화석이라 불릴 만큼 오래 전부터 존재하던 나무로 우리나라와 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하고 있다. 원산지는 중국이며 중국에서 우리나라로 유교와 불교가 전해질 때 같이 들어온 것으로 여겨진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경기도 용문사에 있는 은행나무는 나이가 1,100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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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에 속하는 행정 구역. 화순군의 북쪽에 위치한다. 이서면 동쪽은 북면·동복면, 서쪽은 광주광역시와 화순읍, 남쪽은 동면(東面), 북쪽은 전라남도 담양군과 접하고 있다. 1914년 동복군이 화순군에 편입되면서 내서면과 외서면을 합해서 이서면(二西面)이라 칭한 데서 이서면이라는 지명이 생겨났다. 이서면에는 청동기 시대의 유적인 고인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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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일대에서 서식하고 있는 물푸레나무과의 낙엽 교목. 원산지가 한국인 이팝나무는 골짜기나 해변가 등에서 양지바르고 토심이 깊은 비옥적인 토양에서 생장한다. 이팝나무는 중국·대만·일본 등에 분포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전라도·경기도·제주도에서 분포되어 있다. 지금과 같이 항상 밥상에 쌀밥이 오르지 않던 배고픈 시절에는 사람들이 이팝나무에 핀 꽃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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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남면 사평리에 있는 임대정에 대해 민주현, 송태회, 김문옥 등의 문인들이 읊은 한시. 임대정은 화순군 남면 사평리 상사 마을 사평천 변에 있는 단층의 팔작지붕 골기와 건물이다.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중앙에 제실을 갖추고 있다. 측면에 작은 연못이 있으며, 전면의 사평천에도 연꽃이 가득하다. 1851년(철종 2)에 등과한 후 한성부 우윤(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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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출신 조선 후기 실학자 하백원이 발명한 우리나라 최초의 자동 양수기. 화순 지역 출신의 조선 후기 실학자 규남 하백원이 30세 되던 1810년에 발명한 자동 기계 장치다. 물을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끌어올리는 데 사용하는 것으로, 오늘날의 양수기에 해당한다. 하백원의 『자승차 도해』에 설계도 등이 남아 있던 것을 바탕으로 국립 중앙 과학관 과학 기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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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군 이서면 야사리 규남 박물관(圭南博物館)에 소장된 자승차(自升車)의 설계 도면. 규남(圭南) 하백원(河百源)의 「자승차 도해도」는 오늘날의 양수기(揚水機)라 할 수 있는 물을 끌어올리는 자동 기계 장치를 만들기 위한 도면(圖面)으로 1810년에 설계하였다. 우리 고유의 물레방아와 풀무에 활용된 과학 원리, 그리고 당대의 모든 과학 지식을 섭렵하고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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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의 산업 중 누에를 사육하여 고치를 생산하는 업종. 잠업은 누에치기를 사업으로 하는 것으로 기원전인 고조선 시대부터 삼한 시대, 조선 시대에까지 왕이 직접 장려할 정도로 오랜 기원을 가진 산업이다. 특히 화순군 이서면은 잠업 생산에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천혜의 지형 및 기후 조건을 갖추고 있다. 화순군 이서면은 잠업 문화 권역으로 생명과 문화가 어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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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에서 콩을 주원료로 발효시킨 장을 만드는 일. 콩을 삶아 만든 메주를 소금물에 띄워 발효시킨 다음 메주를 건져낸 소금물을 달여 만든 조미료는 간장이며, 이때 담근 메주를 으깨어 담근 장이 된장이다. 고추장은 찹쌀 죽에 고춧가루, 엿기름, 메줏가루, 소금 등을 섞어 발효시킨 것이다. 콩의 원산지는 인도, 중국, 만주 남부 등 이라는 설이 있으나 근래에는 한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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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이양면에 있는 근대 개화기 민치규가 축조한 누각문. 장범루는 민치규(閔致圭)가 증조부 민정사를 추모하기 위해 지은 여흥 민씨의 문중 누정이다. 민치규, 민치노 형제가 중국의 장공예(張公藝)의 구세동거(九世同居)와 범중엄(范仲淹)[989~1051]의 의장(義莊) 고사를 각각 취하여 문중의 친목을 도모하는 의미로 세웠다고 한다. 현재 화순군 이양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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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화순 출신의 독립운동가. 장희수(張熙洙)[1924~1986]는 1943년 10월 중순 경 일제에게 강제로 징집되어 중국 산서성(山西省) 안읍 지구(安邑地區) 주둔 일본군 3541 부대에 배속되었다. 그러던 중 1940년 중경 임시 정부에서 광복군을 창설하였다는 것을 알고 광복군에 합류하기 위해 1944년 12월 부대를 탈출하였다. 천신만고 끝에 1945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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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이서면 장학리에 있는 적벽에 대해 이발, 김창협, 송병선 등이 지은 한시. 화순 적벽은 화순군 동복면·북면·이서면 3개 면의 경계점에 위치한 옹성산의 서쪽에 있으며, 높이는 60~80m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 적벽의 유래는 그 명승과 경관이 중국의 북송 때의 시인 소동파(蘇東坡)의 유명한 「적벽부(赤壁賦)」에 나오는 황주 양자강 강가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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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 지역에서 미래에 대한 어떤 징조를 주술 등의 힘을 빌려 미리 예측하는 행위. 점복(占卜)은 인간의 능력으로 예측할 수 없는 미래의 일이나 알 수 없는 일을 주술의 힘을 빌려 추리 또는 판단을 하는 행위이다. 이를 ‘점(占)’이라고도 한다. 자연 현상이나 생리적 현상을 판단하거나 인위적으로 어떤 현상을 만들어 놓고 그것을 판단한 결과로써 장래를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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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출신의 항일 혁명 음악가. 본관은 하동(河東). 초명 부은(富恩). 아버지는 정해업(鄭海業)이고 어머니는 최영온(崔英溫)이며 부인은 딩쉐송[丁雪松], 외동딸은 정샤오티[鄭小提]이다. 정율성(鄭律成)[1914~1976]은 부친을 따라 1917년 광주에서 화순으로 이주하였고, 1922년 능주 공립 보통학교에 입학하였다. 1924년 다시 광주로 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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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화순 출신의 독립운동가. 1893년 5월 20일 출생. 본적은 전남 화순군 동복면 칠정 279번지. 주소는 경북 대구부 서성 39. 이명은 정대봉(鄭大鳳), 정찬(鄭贊), 송계(松溪). 정태봉(鄭太鳳)[1893~1942]은 1920년 10월경 상해 임시 정부 특파원으로 국내에 파견되어 김두환(金斗煥) 등과 함께 그해 11월 25일부터 1921년 2월까지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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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봉사(雙峰寺)는 전라남도 화순군 이양면 증리에 소재하며, 대한 불교 조계종 제21교구인 순천 송광사의 말사이다. 당에서 귀국한 철감 선사 도윤의 주석(駐錫)으로 9산 선문의 하나인 사자산문(獅子山門)의 기초를 닦았다. 쌍봉사는 고려 시대 최씨 무인 정권의 비호를 받는 무진주[광주] 일대의 선종 대가람이었다. 조선 시대에 들어서도 왕실의 지원을 받는 등 창건 이래 꾸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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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화순 출신의 문신. 본관은 창녕(昌寧). 자는 응행(應行), 호는 학탄(鶴灘). 아버지는 사마(司馬) 조세명(曺世明)이다. 조민중(曺敏中)[1541~?]은 문학으로 세상에 명성을 떨쳤다. 1573년(선조 6)에 생원시(生員試)에 합격하였다. 1589년 기축옥사에 아우 조대중(曺大中)이 연루되어 억울한 죽음을 당하였고, 자신도 의금부에 구금되었으나 여러 번 상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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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에서 부엌 부뚜막에 좌정한다고 믿는 신. 부엌은 음식을 만드는 곳으로 안방 못지않게 생활하는 데 중요한 삶의 공간이다. 이러한 부엌의 아궁이나 부뚜막에 위치한 신령이 조왕이다. 아궁이와 부뚜막은 불을 지피는 곳으로, 따라서 조왕은 본질적으로 화신(火神)의 개념으로 받아들인다. 조왕은 원래 중국의 오사(五祀)나 칠사(七祀)에도 들어 있는 신격으로 여름에 제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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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의 여러 마을에서 매년 음력 정월 대보름에 편을 갈라 볏짚으로 만든 줄을 서로 마주 당겨 풍흉을 점치는 세시 민속놀이. 줄다리기는 벼농사를 짓는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민속놀이이다. 화순군의 줄다리기는 놀이 시기도 정월 보름에 집중되어 있고 줄을 만드는 재료도 볏짚이다. 암줄과 숫줄로 구분되며 큰 줄보다 외줄다리기가 대부분이다. 그해의 풍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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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 지역에서 음력 9월 9일에 행하는 풍속. 9월 9일을 ‘중구’ 또는 ‘중양(重陽)’이라고 하는데, 3의 3배수인 9가 두 번 겹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게 여겼다. 이날은 삼짇날 날아온 제비가 강남으로 돌아간다고 여기는데, 화순 지역에서는 차례를 지내거나 국화주를 담그는 등의 풍속이 행해졌다. 중구는 중국에서 유래한 명절로 한나라 이래 오랜 역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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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에 있는 천태산에 도선 국사가 철마를 설치하여 우리나라의 끊어진 혈맥을 이었다는 이야기. 「천태산 철마 이야기」는 중국의 일행 선사가 우리나라에서 영웅이 나는 것을 두려워하여 혈맥을 끊어 버리자 도선 국사가 천태산에 철마 방아를 설치하여 중국의 인물들을 죽임으로써 결국 끊어진 혈맥을 다시 잇게 하였다는 신이담과 풍수담이 합쳐진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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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적벽은 화순군 이서면 장학리·보산리·창랑리 일대 창량천 주위에 약 7㎞에 걸쳐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경승지이다. 화순 적벽은 무등산 국립 공원이 품고 있는 제일의 비경으로 예로부터 호남 제1의 명승지로 알려져 왔다. 무등산은 행정 구역상 광주광역시와 화순군·담양군에 걸쳐 있는 남도의 진산(鎭山)이다. 2013년에 국립 공원으로 승격되었고, 총 면적 75.4㎢ 중 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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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 지역에서 철기를 도구로 만들어 사용하던 시대. 우리나라 북부 지역에서는 기원전 3~4세기경 중국 지역으로부터 철기와 철기 제조 기술이 유입되면서 철기 문화가 형성되었고, 남부 지역도 기원전 2세기경에는 철기 시대가 시작되었다. 철기 시대는 철기가 처음 사용되던 시기부터 삼국 시대에 고분이 형성된 3세기 말까지인데, 한국 고고학에서는 통상 초기 철기 시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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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에서 대두를 원료로 청국장 균을 발효시킨 장류. 청국장은 대두를 원료로 하여 청국장 균[Bacullus subtilis]으로 발효시킨 장류이다. 대체로 하얀 콩을 사용하여 만들지만 화순군에서는 검은콩으로 청국장을 만들기도 한다. 청국장은 콩으로 만드는 식품 중 단시간에 발효시켜 먹는 것으로 우리나라 식문화에서 중요한 단백질 공급원이다. 화순군은 화순천 유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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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 지역에서 음력 4월 8일에 행하는 풍속. 초파일은 음력 4월 8일을 말하며, ‘부처님 오신 날’이라고도 부른다. 초파일에는 오래전부터 연등(燃燈) 행사와 관등(觀燈) 놀이를 행했는데, 불교 신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참여하여 함께 즐기는 날이다. 이러한 풍속이 화순 지역에서도 전하고 있다. 초파일은 재래로 전승되어 온 연등 행사와 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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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출신의 해방 이후 건국 운동에 참여한 인물. 본관은 해주(海州). 자(字)는 기운(起雲), 호(號)는 중오(中悟)이다. 최명수(崔明洙)[?~?]는 중일 전쟁 이후 중국으로 망명하여 북경·상해 등지에서 독립운동을 전개하다 국내에 잠입하여 은신하였다고 한다. 해방이 되자 귀향하여 대한 독립 촉성 국민회 전남 지부 총무부장, 국민회 전남 본부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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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화순 출신의 문신이자 의병장. 본관은 해주(海州). 자는 덕흥(德興), 호는 죽은(竹隱). 문헌공(文憲公) 최충(崔沖)의 후손으로, 할아버지는 최천부(崔天符)이고, 아버지는 진사 최경운(崔慶雲)이며, 어머니는 달성 배씨 배온(裵溫)의 딸이고, 천안 전씨 전응각(全應角)의 딸과 파평 윤씨 윤덕순(尹德純)의 딸, 그리고 청주 한씨 한영(韓瀛)의 딸과 혼인하였다. 최경회(崔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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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화순 출신의 문신. 본관은 해주. 자는 사술(士述), 호는 취한(就閒). 아버지는 최홍우(崔弘宇)이다. 최후헌(崔後憲)[?~?]은 기골이 장대하고 행실이 엄정(嚴正)하며 능력이 한 나라를 다스릴 만 하였다. 중국 장수 하문진(河文晋)이 다리를 만지면서 말하기를 “이 아이는 반드시 큰 그릇이 되리라.”하고 차고 있던 칼을 풀어 선물로 주었다고 한다. 163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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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 지역에서 음력 7월 7일에 행하는 풍속. 칠월 칠석은 견우(牽牛)와 직녀(織女)가 오작교(烏鵲橋)에서 일 년에 한 번 만난다고 여기는 날이다. 화순 지역에서는 이날 절에 불공을 드리는 풍속이 전한다. 중국의 『제해기(薺諧記)』에 칠석의 유래에 대한 이야기가 전한다. 우리나라도 일찍이 삼국시대에 이 설화와 풍속이 있었던 듯한데, 고구려 고분 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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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춘양면에 있는 조선 후기 홍경고가 경영했던 누정. 침수정은 현재 춘양면 우봉리 368 우봉 마을에 위치해 있다. 17세기에 활약했던 허목, 윤선도의 문인이었던 팔우(八愚) 홍경고(洪景古)[1645~1699]가 17세기 말에 건립하였다고 전해진다. ‘침수(枕漱)’라는 말은 『손자병법』으로 유명한 중국 촉나라의 손문이 했던 말로, 돌을 베개 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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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청풍면, 능주면, 도곡면 일대에서 재배되는 가지과 한해살이풀의 열매. 토마토는 전국에서 재배되는 작물인데, 전라남도 화순군에서는 유리 온실에서 양액 재배되고 있다. 화순군에서는 화순읍, 능주면, 도곡면, 이양면 등에서 개별 농가 차원으로 토마토를 재배하고 있었다. 화순군은 2007년에 『잘 사는 화순 만들기 비전 1030』 계획을 수립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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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에 있는 지역 인터넷 신문. 화순군의 소식과 광고를 인터넷을 통해 이용하게 쉽고 저렴하게 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창간했다. 인터넷을 통해 매일 화순군의 뉴스와 광고를 제공한다. 홈페이지 상단에 보이는 메뉴는 각 분야 뉴스를 한 페이지에 보는 ‘전체 뉴스’, 주요 뉴스를 모아 놓은 ‘탑뉴스’ 외에 ‘사설·칼럼’, ‘건강·웰빙’, 지역과 권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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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에서 붉은 팥을 삶아 거른 팥물에 밀가루를 반죽한 칼국수나 찹쌀가루로 빚은 새알심을 넣어 끓인 죽. 붉은 팥을 삶아 거른 팥물에 쌀가루나 찹쌀가루로 둥글게 빚은 새알심을 넣고 끓인 것을 팥죽이라고 한다. 동지(冬至)에 주로 먹는 음식이어서 동지 팥죽이라고도 한다. 그러나 화순군을 비롯한 전라남도에서 말하는 팥죽은 팥물에 밀가루 반죽을 얇게 밀어 넣고 끓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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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사 마을의 옛 지명은 평사이다. 특히 빼어난 절경으로 평사낙안 터라 한다. 전해지는 이야기는 어느 도사로부터 시작된다. 어느 날 무명 도승이 야사 마을을 지나다 보니 ‘좋다, 좋다 평사낙안[平沙落雁, 모래 위에 내려앉는 기러기]이로구나’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 모양이다. 평사낙안이란, 중국 동정호 남쪽의 소수와 상수가 합류하는 곳에 펼쳐지는 8가지 경승 중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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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 지역에서 활동한 조선 후기 실학자 하백원(河百源)[1781~1845]이 그린 세계 지도와 우리나라 지도. 규남(圭南) 하백원(河百源)[1781~1844]은 여암(旅庵) 신경준(申景濬)[1712~1781]·존재(存齋) 위백규(魏伯珪)[1727-1798]·이재(頤齋) 황윤석(黃胤錫)[1729~1790]과 함께 호남 실학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많은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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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 지역 출신 광복군 3명이 포함되어 해방 직전까지 활동했던 대한민국 임시 정부의 군대. 한국 광복군은 1940년 9월 대한민국 임시 정부가 충칭[中京]에 머물렀던 시절에 창설되었다. 이후 1946년 5월에 공식적으로 해산할 때까지 6년여 동안 중국을 중심으로 활동했으며, 해방 직전 규모는 총사령부와 3개 지대였고 병력 수는 700여명 정도였을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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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 지역에서 동지로부터 105일째 되는 날 행하는 풍습. 한식(寒食)은 동지 후 105일째 되는 날을 말한다. 양력으로는 4월 5일 무렵으로 청명(淸明)과 같은 날이거나 다음 날에 해당된다. 예로부터 한식은 설·단오·추석과 함께 4대 명절로 여겼다. 이날은 조상의 산소를 돌보며 차례를 지내기도 한다. 한식의 기원은 중국 진(晉)나라의 충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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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춘양면 용두리에 있는 현학정에서 민정중이 읊은 한시. 한시 「현학정에서」의 작가 민정중(閔鼎重)[1628~1692]은 조선 후기 숙종 때의 문신으로, 시문집 『노봉문집(老峯文集)』이 전한다. 시의 배경인 현학정은 화순군 춘양면 용두리 산중턱에 있으며 단층의 팔작지붕 골기와 건물로 정면 3칸, 측면 2칸에 중재실(中齋室)이 있다. 처사 정근(鄭謹)이 세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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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내평리에 있는 대한 예수교 장로회[합동] 동광주 노회 화순 시찰 소속 교회. 1949년 7월 5일 화순읍 교회를 출석하던 교인 세 가정이 먼 거리로 예배를 다니는 불편함을 느끼던 중 화순읍 교회 당회의 허락을 받아 화순군 화순면 감도 3구 백련동 초가 3칸을 매입하여 예배를 한 것으로 교회가 시작되었다. 1949년 7월 15일 양상준 집사가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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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이양면 증리에 있는 대한 불교 조계종 소속 사찰. 쌍봉사는 동리산문(桐裏山門)의 개산조(開山祖)인 적인 선사(寂忍禪師) 혜철(惠哲)이 839년 2월에 중국에서 귀국하여 최초로 하안거(夏安居)를 지낸 곳이 무주(武州) 관내 쌍봉사라는 견해가 있어 이에 따르면 839년 이전에 창건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 후 철감 선사 도윤(道允)[79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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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이양면 증리 쌍봉사에 있는 통일 신라 시대 철감 선사의 부도. 화순 쌍봉사 철감 선사 탑은 쌍봉사에 세워져 있는 철감 선사의 승묘 탑이다. 철감 선사는 통일 신라 시대의 승려로 28세 때 중국 당에 들어가 불교를 공부하였다. 847년(문성왕 9) 범일 국사(梵日國師)와 함께 돌아와 풍악산에 머무르면서 도를 닦았다. 경문왕 대에 화순 지역의 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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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이양면 증리 쌍봉사에 있는 통일 신라 시대의 탑비. 화순 쌍봉사 철감 선사 탑비는 통일 신라 시대 능성[현 화순] 쌍봉사에 세운 철감 선사(澈鑒禪師) 도윤(道允)[798~868]의 탑비이다. 철감 선사가 입적하자 경문왕은 시호를 ‘철감’이라 내리고 승탑과 탑비를 세웠다. 비는 비몸돌이 없어진 채 거북받침돌[龜趺]과 머릿돌[이수]만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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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이서면 야사리에 있는 수령 500년의 은행나무. 은행나무는 낙엽 교목으로서 살아 있는 화석이라 할 만큼 오래된 나무이다. 주로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중국에서 유교와 불교가 전해질 때 같이 들어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은행나무는 가을 단풍이 매우 아름답고 병충해가 없으며 넓고 짙은 그늘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어 정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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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이서면 창랑리·보산리·장학리 일대에 있는 명승지. 화순 적벽은 신령천이 흘러 적벽 강가에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곳으로 중국 양자강 상류의 적벽과 비슷하다고 하여 적벽이라고 이름 붙여졌다. 1979년 8월 3일 전라남도 기념물 제60호로 지정되었다. 조선 중종 때의 유명한 선비인 신재 최산두가 이곳을 보고 소동파의 ‘적벽부’에서 이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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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청은 급변하는 유통 시장에 대응하고 지역 농·특산물을 명품화하여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2007년 10월부터 공동 브랜드 개발에 착수하여 2008년 2월 ‘자연속애(愛)’의 상표 출원을 하였다. 자연속애는 자연 속에서 살아 숨쉬는 친환경적인 웰빙(Well-Being) 먹거리임을 강조한다. ‘자연 속’에 담은 ‘사랑’의 의미로 “우리 가족 행복 지킴이”의 슬로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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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일대에서 서식하고 있는 콩과에 속하는 낙엽 교목. 회화나무는 콩과에 속하는 낙엽 활엽 교목으로, 높이 10~30m, 지름 1~2m이다. 원산지는 한국과 중국을 비롯한 동부 아시아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마을 근처에 흔히 심는 나무이다. 잔잎 7~17개가 모인 잎은 깃털처럼 생긴 겹잎으로 어긋나는데 난형(卵形)이며 길이 2.5~6㎝, 너비 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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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에서 전승되는 민요로 효도에 관한 노래. 우리나라를 ‘동방예의지국’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효사상의 충실함에 있다. 효의 실천은 동북 아시아에서 공유하고 있는 유교에서 강조하는 덕목이지만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 실현되었다. 살아생전 부모님을 잘 모시지 못해 후회하는 내용의 노래는 전국적으로 발견되는 노래로 화순 지역에서도 불리었다. 효도가는 부녀자들이 읊조리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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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에서 검은 콩을 이용해 만든 두부. 흑두부란 화순군에서 재배한 검은콩을 물과 함께 갈아 콩의 수용성 단백질이 용출된 두유에 응고제를 첨가하여 대두 단백질을 응고·성형하여 만든 회색빛의 두부이다. 두부는 식물성 단백질 급원으로 매우 효과적인 식품이다. 두부의 시초는 중국 한(漢)나라의 회남왕(淮南王) 유안(劉安)이 발명한 것에서 찾는다. 우리나라 문헌에는 고...